성남 일화(감독 신태용)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수원삼성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 홈경기를 갖고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성남 일화가 오는 15일 수원삼성을 맞이해 탄천종합운동장 홈경기를 갖는다.     ©성남투데이

이번 성남과 수원의 맞대결은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매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리그 최다 우승 1,2위 팀인 성남과 수원의 맞대결은 양팀 팬은 물론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 속에 치러지며 일명 ‘마계대전’으로 불려오고 있다.

그러나 성남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주축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과정을 거쳐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성적부진으로 발목을 잡히고 있어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호랑이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성남은 수원과의 라이벌 매치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와 경품을 준비해 관중 몰이에 나섰는데, 15일 경기는 ‘신구대학의 날’로 지정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 '천마 군단' 성남 일화가 오는 15일 수원삼성과의 ‘마계대전’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성남투데이

신구대학 임원과 교직원, 재학생을 포함해 2천여명이 탄천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성남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응원전에 나선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컴퓨터 정보처리학과 기수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신구대 이숭경 총장의 시축이 이루어지며 하프타임에는 유아교육학과 치어리더들의 공연과 장학금 전달식도 거행된다.

경기장 밖에서는 장외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동문 매표소 광장에서는 ‘돌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바나나 6천개를 팬들에게 증정하고 풀무원에서도 건강 음료 및 아이스크림을 동문과 서문 및 특석 입장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동문 매표소 광장에서는 ‘초롱의 꿈’ 이벤트가 실시되는데 성남 선수단의 케리커쳐가 그려진 씨앗 스틱을 선착순 3백명에게 나눠주고 경기장 입장객(원정팀 입장 게이트 제외)들에게는 ‘가든파이브’에서 제공하는 무료 사우나권을 1천명에게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