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축구단(감독 신태용)은 26일 분당에 위치한 늘푸른중학교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축구 동아리 학생들을 상대로 ‘축구 클리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성남일화 선수들은 늘푸른중학교 축구동아리를 찾아 일일 축구교실 멘토역할활동을 전개했다.     © 성남투데이

일화에 따르면 이날 축구 클리닉에는 성남의 간판 골잡이 조동건 선수를 비롯해 허리의 중심축인 김성환 선수, 떠오르는 신성 전성찬 선수 그리고 성남의 골문을 책임지고 있는 하강진 선수가 함께 했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클리닉에서는 4개조를 각각 1명씩 맡아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고 축구를 하는데 있어 마음가짐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으며 2팀씩 미니게임을 진행하였는데 선수들은 물론 학생들 모두 서로 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다.

미니 게임을 진행하면서 하강진 선수팀과 김성환 선수팀은 지는 팀이 전체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는 내기를 진행하여 더욱 불꽃 튀는 경기를 펼쳤고, 김성환 선수팀에서 골든볼을 성공시켜 하강진 선수가 학생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쏘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모든 행사 종료 후 간단한 팬 사인회를 진행하였는데 클리닉에 참여 했던 학생들 및 늘푸른 중학교 학생들이 오는 29일 서울 전에서 성남의 승리를 위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