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감독 신태용) 선수단은 1일 오후 강원도 고성으로 5박 6일의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밝혔다.

일화에 따르면 이번 전지훈련은 A매치로 인해 이번 주 경기가 없는 관계로 시즌 시작 후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키 위해 실시하는데, 지난 주 국내에 복귀한 라돈치치 선수도 훈련해 합류했다.

선수단 전체 인원은 호주 대표팀에 합류한 사샤와 부상 중인 홍철, 박준현 선수를 제외한 35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2010년 아시아챔피언의 위상에 맞지 않게 리그 2승 5무 5패로 15위를 기록해 침체 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해결방안 모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4경기에서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29일에는 서울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기록하는 등 선수단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살아나고 있는만큼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세트피스 등을 중점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오만과의 평가전에 선발 된 하강진 골키퍼는 전지훈련 현지로 2일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