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선수단은 6일 강원도 고성에서 5박 6일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성남으로 복귀했다고 7일 밝혔다.

성남일화에 따르면 하루 두번씩 진행된 훈련을 통해 조직력 강화와 득점력 향상에 초첨을 맞춘 선수단은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을 못했던 송호영 선수 및 남궁웅 선수가 자체 연습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득점력을 선보이며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지난 라운드에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는 조동건 선수 또한 한층 성숙된 플레이를 보여 6월 이후의 일정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사샤 선수와 홍철 선수가 대표 차출과 부상으로 훈련을 같이 못한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른 부상 선수들이 대부분 돌아와서 손발을 맞춰볼 수 있었고 특히 공격수들이 득점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지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이어 "지금 비록 순위가 15에 머물고 있지만 6월의 3경기에서 좋은 성적만 거둔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하지 않겠냐며"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남일화는 오는 11일 광주 원정에서 신생팀 광주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