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대전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를 홈 경기로 치른다.

올 시즌 리그에서 15위에 머물며 부진에 빠진 성남은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전을 제물로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삼고자 투혼을 발휘할 예정이다.

5월 29일 서울 전을 이기고 기분 좋게 6월을 맞이하였던 성남은 지난 광주 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이며 0:2 패배를 하였는데 지난 수요일 FA컵 16강 인천 전에서 조동건 선수의 고감도 득점포와 한국 데뷔 후 첫 골을 기록한 에벨톤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둔 상승세를 이번 대전 전에서도 이어가려 하고 있다.

대전 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송호영 선수가 복귀함으로서 측면 공격에서 경우의 수가 늘어나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대전 전은 홈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우리가 왜 홈 경기에서 강한지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15일 성남 분당에 위치한 서울안과의원 (원장 강용홍)과 공동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기로 합의한 대로 성남일화가 1승을 거둘 경우 독거 노인이나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구단과 공동으로 선정한 지역 내의 소외계층에 대한 라식 또는 라섹 무료 수술의 첫 시술자가 선정되어 경기 전에 수술 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용인 강남학교의 장애우 학우들 및 가족들을 초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