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이상락 의원이 열린우리당 내 새로운 개혁단체인 (가칭) 사단법인 ‘참여정치연구회’에 참여했다. 국민참여정치 실현을 목적으로 창립된 참여정치연구회는 앞으로 열린우리당의 개혁노선 추진은 물론 당내 개혁세력의 입지 강화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유시민, 김원웅 의원 등 개혁당 출신 의원들이 주축이 되고 성남출신 김태년, 이상락 의원이 참여한 (가칭)사단법인 ‘참여정치연구회'(참정연)가 설립되었다. 이날 참정연은 유시민, 김원웅, 김태년, 이상락 의원을 비롯한 회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관광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이광철 의원을 이사장에, 김두관 전행정자치부 장관을 공동대표에 각각 선임했다. 김태년의원은 경기지부 이사에 선임되었다.
 
이날 창립된 참정연의 설립 취지에 대해 김태년 의원측은 "사회개혁은 지금까지 국민과 동떨어진 채 권력자들이나 특정정치집단이 주도한 측면이 있었으나 진정한 사회개혁은 국민참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참정연은 국민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측은 또 앞으로 참정연의 활동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온라인을 통해 의사 및 결정내용을 소통하고, 오프라인활동으로 지역별 지부모임을 결성해 순회강연회, 문화제, 각종 연구모임 등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정연은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 19명, 중앙위원 22명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설립 취지에 맞게 국민참여정치 실현을 위한 일상적인 정치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당내 개혁세력의 주도권 강화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