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축구단(단장 박규남)은 2011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추첨 결과 부산을 상대로 오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가진다.
 

▲ '천마 군단' 성남 일화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던 부산을 2011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재회하게 됐다.      ©성남투데이

지난 4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진추첨에서 성남은 올 시즌 상대전적이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부산을 만나게 됐다.

특히 성남은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FA컵 우승이 절실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부산과의 대결을 앞두고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주말 부산 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맛봤지만, 올해 복수할 기회가 주어져 다행이다”며 “7월말이면 최상의 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 돼 멋진 경기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6강전에서 맨오브라운드(Man Of Round)에 선정된 조동건 선수도 “부산과의 경기는 항상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한 뒤 “올 시즌 우리 팀에게 첫 승을 안겨줬던 부산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만큼 27일 게임에서도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득점을 꼭 기록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