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창진어페럴을 방문해 민생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민생투어에서 정동영 의장과 김태년 국회의원, 이재명 예비후보 등은 작업현장을 둘러보며 다리미질을 체험하고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연휴기간에도 가족과 함께 쉬지 못하고 납기를 맞추느라 땀 흘려 일하는 영세 봉제업체의 여성노동자들과 중소기업인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마련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초등학교 졸업 후부터 성남의 봉제공장에 다녔고, 스키장갑을 만드는 대양실업에서 프레스 재단을 했다”며 재단사 출신임을 강조한 뒤 “한 달 3천원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일하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변호사가 되었다”며 감회를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부동산 투기 등으로 반칙하는 사회는 희망을 가질 수 없으며,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정동영 당의장도 “시장 통에서 청소하시던 아버지, 화장실 청소를 하셨던 어미니 밑에서 초등학교 밖에 못 다닌 사람이 변호사가 되서, 청소부 아들이 변호사가 됐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이재명 변호사가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이 후보를 소개했다. 이어 정 의장은 “자신 또한 어머니와 함께 재봉틀 5대로 아동복을 평화시장에 납품한 재단사 보조 출신이고 대한민국의 힘은 어머니와 여성의 힘”이라고 격려한 뒤 “양극화 해소 대안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교육비 인하’ ‘부동산 인하’를 제시하며, 모든 가족들이 희망과 꿈을 가지자”고 역설했다. 이날 감담회에서 봉제공장에서 17년째 근무한 이 회사 생산과장 형지숙씨는 “두 딸을 둔 엄마로서 백화점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야근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산다며, 사교육비를 인하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 이은영 의원, 양승조 의원, 김태년 의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정동영 당의장과 이재명 후보의 배식으로 점심식사를 근로자와 함께한 후 마무리되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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