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일화 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우승 답례 팝업창.     © 성남투데이

성남 일화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수원 삼성을 누르고 프로축구 K-리그 통산 일곱 번째 정상에 올랐다. 

성남일화는 지난 19일 홈에서 수원을 1-0으로 꺾은데 이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전반 25분과 후반 20분에 터진 브라질 용병 모따의 연속골로 후반 30분 실바가 한 골을 만회한 수원을 2-1로 제압하고 챔피언 결정전 2전 전승으로 우승컵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성남일화는 1993-1995년, 2001-2003년 두 차례 리그를 3연패한 뒤 3년 만에 정상을 탈환, 우승 상금 3억원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성남은 전기리그 우승, 통합순위 1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전 전승으로 올 시즌 진정한 챔피언 구단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