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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일화논쟁’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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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일화논쟁’ 재현되나

왜 시가 나서서 일화전용구장 추진하나?

벼리 | 기사입력 2007/03/22 [23:34]

‘제2의 일화논쟁’ 재현되나

왜 시가 나서서 일화전용구장 추진하나?

벼리 | 입력 : 2007/03/22 [23:34]
성남시가 체육발전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용역을 주면서 ‘성남일화축구단 전용구장 조성부지 타당성 조사’를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성남시는 성남의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방향 제시와 각종 체육시설 활용 및 확충 방향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해 말부터 용역에 착수, 오는 26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용역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성남일화축구단 전용구장 조성부지 타당성 조사’다. 조성부지 타당성 조사 및 용도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안)이 주된 내용이다. 이같은 과업이 용역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담담부서인 체육청소년과 공무원들의 답변은 궁색할 뿐 아니라 엇갈리기도 한다.

실무담당자는 이대엽 시장의 선거공약인 “‘돔구장 조성 가능용지 타당성 조사’의 일환”이라고 상식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엉뚱한 답변을 늘어놓고 있다. 반면 담당과장은 “순수한 학술용역 차원으로 봐달라”고 답해 애써 의혹이 갈 만한 다른 배경을 부인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성남시의 성남일화축구단 전용구장 조성부지 타당성 조사가 성남시 체육발전 중장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포함된 것은 충분히 특혜의혹이 갈 만한 사안이다.

첫째, 성남일화축구단이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면 당사자가 우선 추진할 일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성남시가 성남시 체육 발전을 위해 협조할 일이 있으면 협조하면 그만이다. 이것이 순리다. 성남시가 우선 나설 일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성남일화축구단 전용구장문제는 민선3기 당시 성남시가 나섰다가 이미 한 차례 좌절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성남시는 2020년 성남시도시기본계획변경안을 추진하면서 율동공원 내 통일기업(성남일화축구단의 모기업) 소유의 대규모 부지(율동 산71번지 외 약 40만평)에 대해 용도변경을 추진했었다. 안 된 것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의혹이 갈 수밖에 없다.

셋째, 율동공원 내 통일기업 소유의 부지는 성남일화축구단의 전용구장으로 하기에는 전혀 적절하지 않다. 율동공원은 이미 성남시민의 사랑받는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이곳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녹지훼손 등 심각한 환경문제가 야기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민선2기 당시 이른바 ‘일화논쟁’이 성남은 물론 전국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당시 김병량 시장은 스포츠와 종교를 분간하지 못한다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안티김병량’ 사이트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종교적 이유를 가진 기독교인들이 애꿎게도 종교적 편향을 이유로 비난받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성남시가 퍼주듯이 성남일화축구단의 전용축구장문제를 들고 나오는 것은 과거와는 달리 ‘스포츠와 종교’가 아니라 ‘종교와 정치’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점이 바로 기독교인들에게 성남시가 종교적 편향으로 비쳐질 수 있는 대목이다. 성남시가 앞장서서 일화축구단의 전용구장을 추진하는 것이 ‘색다른 일화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대엽 시장은 스스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다음 시장의 면책과 시정부의 안정을 위해서도 특혜의혹과 제2의 일화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까지 일화축구단의 전용구장문제를 들고 나온 사람이 이대엽 시장이라는 점, 지금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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