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가 공격수 김동형의 퇴장으로 10명이 사웠음에도 경남FC를 꺾고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연속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 전반 40분 성남 김동현이 경남 김대건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김두현이 그림같이 오른발로 감아차 첫 골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출처; 성남일화 홈페이지)     © 성남투데이

성남일화는 21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김두현의 프리킥 골과 후반 7분 모따의 추가골로 경남을 2대0으로 눌렀다. 성남은 5승2무로 올 시즌 14개 팀 중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키며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성남일화는 전반 7분 경남 뽀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슈팅을 골키퍼 김용대가 쳐내 위기를 넘긴 이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이어 성남은 전반 40분 성남 김동현이 경남 김대건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김두현이 그림같이 오른발로 감아차 첫 골의 포문을 열었다.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7분 만에 남기일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모따가 페널티지역 내 오른쪽으로 파고 들어 오른발슛으로 다시 골그물을 흔들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성남은 후반 22분 공격수 김동현이 경고 2회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경남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