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우젠 K리그에서 성남일화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을 꺾고 정규리그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자리를 굳게 지켜나갔다.

디펜딩챔피언 성남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장학영과 모따의 연속 골로 전북을 2대0으로 이겼다.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6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것을 장학영이 그림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활짝 열어젖힌 데 이어 후반 28분엔 페널티 지역에서  모따가 오른발 강슛을 성공시키면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14개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성남은 승점 21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성남은 지난해 10월 22일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며, 정규리그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 무패행진의 기록이 언제 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