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분당에서부터 변화의 바람 일으켜 나갈 것”19일 분당을 사무소 개소식 성황리에 열려…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 기대 강조해지난 4·27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해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마련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개월여 만에 분당을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주민들과의 접촉공간을 넓혀 나가는 등 대선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오후 미금역 인근 금곡동 천사의 도시(1차 673호)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에너지를 분당에서부터 일구어 대한민국의 새역사 창조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지난 4·27선거는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와 희망을 안겨준 선거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분당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이러한 변화의 선택을 민주당이 앞장서서 혁신과 통합으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분당 유권자들의 선택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분당지역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미금 정차역 설치문제도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고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지정좌석제 도입의 입법예고 등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다소 늦긴 했지만 오을 개소한 사무실은 정당사무소의 역할보다는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차 한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마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개소식 도중 축하를 위해 뒤늦게 방문한 최영희 의원을 내빈석으로 안내를 한 뒤, 생일 축하 노래를 먼저 부르는 등 세심하게 주변사람을 챙기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조정식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분당을 선거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창출했는데 이는 단지 분당을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였蔑굅� 자평한 뒤 “내년 총선과 정권교체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한 선거였던 만큼 오늘 사무소 개소를 거점으로 반드시 승리하자”고 힘을 실었다.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인 김재균 의원도 축사를 통해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손 대표의 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한다”며 “남풍이 불어와 꽃을 피워야 한다”고 강조를 한 뒤 ‘손학규’ 삼행시를 읊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축하인사를 통해 “분당지역에서 사무소 운영이 쉽지는 않지만, 오늘 사무소 개소식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의견을 잘 수렴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민의를 살피기 위한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박문석 대표도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분당지역에서 20년 만에 민주당 사무실을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민주당원들의 한을 풀어줬다”고 감격에 젖기도 했다. 미금정자역유치추친위원장 위원장도 주민대표로 축하인사를 건네면서 “손학규 대표의 능력과 이재명 시장의 배장으로 장관과의 면담과 국토부 관계공무원들이 전향적으로 생각을 해 어제 공청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현안문제 해결에 더욱 더 노력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병욱 민주당 분당을 지역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당 위원장인 조정식 국회의원과 김재균, 최영희 의원,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 이재명 성남시장,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김태년 수정지역위원장, 박광순 분당갑위원장, 이상호 청년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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