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임 정기남 공동대표.     ©성남투데이

민주당의 개혁과 변화를 주장하는 40대 젊은 정치신인들의 모임인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임(공동대표 정기남·이철희)’이 민주당 지도부에 ‘즉각적인 야권통합 로드맵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임(새정치모임)’은 11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민주당 혁신과 야권 통합이 시대적 과제이며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민주당 지도부가 “조속히 새로운 통합정당의 지도부 선출 문제를 포함한 통합의 로드맵 제시하고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모임’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내에서 야권통합과 관련해 소모적인 분란과 분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지도부가 야권 통합의 비전과 구체적인 통합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임’ 성명서 전문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통합 로드맵을 제시하라!
 
지난 10.26 재보궐선거 결과 국민들은 민주당의 혁신과 야권통합을 명령했다. 야권통합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다.
 
그러나 현재 지도부가 진행하고 있는 야권통합 논의는 민주당내의 소모적인 분란과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

이는 지도부가 야권통합의 비전과 구체적인 통합의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생기는 문제이다.
 
지도부는 조속히 새로운 통합정당의 지도부 선출 문제를 포함한 통합의 로드맵 제시하고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야 한다.

우리는 작금의 분열적인 통합논의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당내 제 세력은 정파적 이익을 버리고 통합의 대의 앞에 모든 지혜를 모을 것을 요구한다. 나아가 명실상부한 통합정당의 깃발로 내년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다.
 
2011년 11월 9일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임(대표 : 정기남, 이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