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위원장 김태년)는 26일 오후7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당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세균 前민주당대표(現최고위원)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 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위원장 김태년)는 26일 오후7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당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세균 前민주당대표(現최고위원)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초청강연회에서 정 전 대표는 “요즘 정당정치의 위기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가운데, 우리 민주당은 초심으로 돌아가 당을 혁신하는데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8대 총선서 80여석밖에 얻지 못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게 계속 끌려 다니면서 결국 MB악법과 4대강을 막지 못했다”면서 “혹자는 작년 6·2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로 귀결될 것이라 낙관하지만, 참패했던 때를 잊지 말고 와신상담하는 마음으로 정책과 인물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전 대표는 “젊은 정당을 이룩해 20·30대 유권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문호를 활짝 열어 놓는 열린 정당을 만드는데 혁신하자”면서 분발하는 성남시수정구 당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 정세균 前 민주당대표(現최고위원)를 초청한 강연회에서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 김태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특히 정 전 대표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확실히 해내야한다며 “김태년 위원장은 젊은 시절 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도력과 의식이 뛰어났고, 항상 심지가 곧고 열정이 가득한 뚝심 있는 사나이”라 칭하면서 “김 위원장은 성남의 보배와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김태년 민주당 수정구지역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달 실시하는 초청강연회는 사실상 우리 지역위원회의 월례모임”이라며 “당원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지난 8월 중앙당에서 실시한 당무감사에서 수정구지역위원회가 여타 지역위보다 잘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오는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에 정체성과 정책적 능력을 겸비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수정구 당원들이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자”면서 “야권단일화가 우호적이면서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 주최로 열린 정세균 前 민주당대표 초청강연회를 마치고 나서.....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