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수정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민주당의 권혁식(전 민주당 수정지구당 부위원장), 전석원(민주당 부대변인), 정기남(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씨 등 출마예정자들은 17일(목)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새로운 정치’ 실천을 약속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내년 총선에서 수정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민주당의 권혁식(전 민주당 수정지구당 부위원장), 전석원(민주당 부대변인), 정기남(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씨 등 출마예정자들은 17일 오전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새로운 정치’ 실천을 약속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성남투데이 | |
지역정가에 따르면 권혁식, 전석원, 정기남 3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과 변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당의 혁신과 야권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젊은 정치인으로서 구태의연한 계파정치와 동원, 금권선거를 거부하며 ▲향후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호비방, 인신공격 등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선거를 주도함으로써 ▲낙하산 후보가 아닌 지역 실정을 잘 아는 경쟁력을 갖춘 인사가 후보로 선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들 3인은 민주당 또는 야권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 경선일 이전에 민주적인 방식에 입각해 후보 단일화를 이뤄 내부 경선 및 총선에서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는 점도 함께 밝힐 예정이다.
중앙 정치권에서 야권의 통합 논의가 서서히 불이 붙고 있고, 예비 후보 등록일이 채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구태정치 청산과 젊고 개혁적인 인사로의 후보 단일화를 내세우고 나온 이들 3인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기울여진다.
한편, 이들의 연대·연합은 성남 수정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태년 수정지역위원장과 이상호 전국청년위원장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되고 있으나, 얼마 만큼의 파괴력과 영향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