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위원장 최성은)는 21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최종 합의를 했다”며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를 이뤄내기 위한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최종 합의를 했다.     © 성남투데이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오는 27일 임시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회에서 통합진보정당 건설 안이 당원 만장일치로 힘 있게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각 단위별 의결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5일 선관위에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을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수권능력을 갖추고, 대한민국을 옥죄고 있는 낡은 정치, 경제, 사회 질서를 청산하고 더불어 잘 사는 세상,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누구도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진보 집권시대를 새롭게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은 위원장은 “성남지역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새로운 정치혁명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며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공동으로 통합진보정당이 꿈꾸는 세상, 서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 초토화시킬 한-미FTA,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살맛나는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1%의 배를 불리기 위해 한-미FTA국회비준을 날치기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MB정권과 한나라당의 꼼수를 막아내고, 99%의 행복을 지켜내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지역의 민주주의와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 언제나 그래왔듯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시민사회를 비롯한 민주진보세력의 통 큰 단결에도 항상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한-미FTA국회비준저지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공동 정당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