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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 하루 앞둔 분향소 ‘추모 물결’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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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 하루 앞둔 분향소 ‘추모 물결’ 절정

조문객들 촛불과 함께 추모물결로 가득…눈물 속에 ‘풍등’날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당신은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입니다”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09/05/23 [05:36]

국민장 하루 앞둔 분향소 ‘추모 물결’ 절정

조문객들 촛불과 함께 추모물결로 가득…눈물 속에 ‘풍등’날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당신은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입니다”

성남투데이 | 입력 : 2009/05/23 [05:36]
<제5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마지막 28일 밤. ‘바보 노무현’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 조문객들 추모행렬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도 길게 늘어섰다.

28일 밤 10시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시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는 분당구 야탑역 광장은 말 그대로 발 디딜 수 없을 만큼 추모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분당선 야탑역 입구에서 길게 늘어선 줄은 달팽이 등처럼 야탑역 광장을 에워싸며 홈플러스 쪽까지 이어지고 있을 정도였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마지막 28일 밤. ‘바보 노무현’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 조문객들 추모행렬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도 길게 늘어섰다. 야탑역 광장을 가득 메운 추모 조문객들.     © 성남투데이


야탑역 광장에 처음으로 임시분향소를 설치한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회 관계자들도 분당 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야탑역 과장에 국가적인 현안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믿기지 않는 국민들의 추모열기에 적지 않게 놀란 듯 한 표정으로 추모객들을 맞이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회 당직자들과 당원을 비롯해 분당지역 노사모, 문함대, 시민광장, 성남촛불연대 등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시민들의 조문행렬을 맞이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조문객들로 인해 피곤하고 지칠 만도 하지만 시민들의 추모행렬에 오히려 힘을 받는 표정들이다.

▲ 자정이 가까워져도 줄지 않는 추모 조문객들....     © 성남투데이


한쪽에서는 헌화용 국화꽃 조달하고 정리한 뒤 조문객들에게 나눠주고,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에게 음료대를 설치해 자율적으로 마실 수 있도록 하고, 분향과 헌화 후 추모 리본과 촛불을 나누어 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동영상을 함께 관람하면서 야탑역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추모위원회는 야탑역 과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풍등’을 날리면서 “사랑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앞으로도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은 우리들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라고 외치면서 눈물과 함께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 조문을 위해 분향소 앞에 기다리고 있는 추모객들....     © 성남투데이


수정구 세이브존 광장에서도 자정이 넘어가도록 시민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며, 분향을 마친 시민들은 추모 촛불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을 함께 관람했다.

분향소 인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살아생전 사진과 만평 등 만화 전시와 함께 시민들의 방명록 내용을 함께 공유하면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당일인 29일 새벽에도 수정구 세이브존 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 성남투데이
다음은 시민추모객들이 방명록에 남긴 추모글이다.

“전에는 몰랐습니다. 당신이 없는 지금에서야 당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우리들의 대통령입니다.”

“작은 아이의 손을 잡고 님을 찾아 왔습니다. 역사가, 후대가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제 누가 우리아이들에게 불의와 타협하지 말고 당당하라 하겠습니까? 당신은 나의 세종이십니다.”

▲ 국민장 당일 29일 새벽1시경에 세이브존 앞에 늘어선 추모객들...     © 성남투데이
-. 당신은 저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시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믿어드리지 못해서....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평안하게 안식하소서. 당신곁엔 언제나 국민이 있답니다.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영정앞에 고개숙여 마음으로 보냅니다. ..<이상용>

-. 당신과 함께 현대사에서 함께 한 나는 행복한 사람이었고 마음으로부터 진정한 슬픔을 느낍니다. 한국현대사의 영원한 영웅, 개혁정치가로 자리매김 하시길 바라며...삼가 명복을 빕니다...<이정근>

-. 당신께서 함께 하심에 행복했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뿌리신 씨앗과 품은 뜻 어되지 않도록 세상에 남은 몫을 다 하렵니다. 부디 우리들 마음에 영원한 빛이 되소서...<김영철>

-. 당신의 삶의 철학과 인간적인 고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당신은 우리 국민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사랑합니다...<이경재>

-. 어리석은 국민으로서 당신을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당신의 발자취 영원히 역사의 진실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민주주의여 영원하라, 부디 편히 쉬세요....<두 아이의 엄마가>

-. 문득 이말이 생각나네요. “정치가 썩었다고 등을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바로 국민여러분께 있습니다. ” 고생하셨습니다......<원용민>

-. 유난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사진이 많았어요. 아이들이 따르는 모습 보면서 또 장난기 넘치는 모습 보면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봉하마을에서 모인 사람들과 아이들 모두 웃으며 행복해 보였어요. 부디 명복을 빕니다...편안히 잠드시길...

-. 감사합니다. 슬퍼마십시오. 역사는 알고 있으며, 그 평가를 반드시 하리라 믿습니다. 당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당신의 뜻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 퇴임 후 고향에서 모습 참으로 아름다웠는데...내가 던진 한표가 보람있었는데...할 말을 잊어 버립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세요....

-. 세상에서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우여곡절 없는 행복한 삶이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 당신은 사랑이 크신 분이십니다. 당신의 죽음으로 우리를 일깨우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김해숙>

▲ 국민장 당일인 29일 새벽 분향소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세이브존 광장에 시민추모객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동영상을 관람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추모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노 통장, 영면하소서...부디 고통없는 곳에서 그냥 바보처럼 사십시오. 당신은 진정 바보였습니다. 이 죽일 놈들...그냥 용서하시고 그저 그렇게 버려 둡시다. 사랑합니다. 바보 노무현을...바보...바보....

-. 이 땅의 민중들을 품에 안고 살다가신 님의 흔적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은 죽어서도 살아있는 대통령은 당신뿐입니다...<유명수>

-. 마음이 마음을 알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부디 지혜로운 국민들 만나서 꼭 행복한 대통령으로 다시 오세요....

-. 님 같은 분을 이렇게 보내야 하는 이 사회가 이 나라가 너무 싫습니다.

-. 우리들의 조국, 대하민국을 위해 내가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는 당신과 같은 대통령이 한번만 더 나타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최재녕>

-. 꺼지지 않는 빛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밝게 비추어 주시는 큰별로 승화하시옵소서...당신은 대한민국을 진정 사랑할 줄 알았던 진정한 대통령이셨습니다....

-. 오늘이 오늘이 아니기를 난 알아요. 당신의 모습 그 있는 곳에 나 있고...당신 역시 계시네요. 그대와 나 있기에 살아갑니다. 오늘 그대를 형님이라 부르네요...미안합니다.

-.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의 웃음, 당신이 추구하던 가치,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민주화의 촛불이십니다.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게실 것입니다.

-. 너무 고마웠고 죄송합니다. 아직 믿기지가 않네요. 오늘 문득 당신이 없어도 잘 먹고 잘 자는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강혜영>

-. 길에 지나가는 님께 추모하는 그리워하는 국민들을 보니 대통령님께서 바라던 그런 모습을 지난 우리 대한민국이 곧 도래할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걱정, 근심 다 잊고 즐거이 위에서 내려다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편히 쉬십시오...<조성전>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넋을 기리면서 풍등을 하늘로 날려 보내고 있는 시민추모객들....     © 성남투데이
-. 이제 결코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외로워 하지도 마십시오. 대통령님을 선택한 저희들의 사랑을 믿으십시오. 천국에서 이제 편히 쉬세요. 희망의 불꽃은 꺼지지 않습니다....<박상미>

-. 당신의 가르침 잘 배우고 앞으로 커 나갈 두 자녀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겟습니다. 편안히 좋은 시간 편히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새가 되어 부디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 오시길....

-. 당신이 가신 이 순간에도 역사는 발전할 것이라는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치 않으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고 다음 세상에선 꼭 보통사람으로 태어나시길...

-. 가슴이 찢어지고 너무나도 슬퍼서 이루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습니다.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는데 왜 그리 가셨나요. 마지막으로 당신을 희망으로 보고 살았는데...

-. 작년 여름, 고2의 신분으로 촛불집회에 참가하여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이명박에 의해 욕을 먹고 조중동에 의해 비리 많은 대통령이라고 비판 아닌 비난을 받던 노무현 대통령님! 하늘에서도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보고싶어요. 저 고등학교 졸업하면 뜻 맞는 친구랑 봉하마을 봉사가는 게 꿈이었거든요....

-. 권위적이지 않은 사람을 존경하기보다는 얕보는 자들이 아직 많습니다. 무엇이 자신을 희생하는 진정한 용기인지를 보여주신 누무현 대통령님께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역사는 분명 당신을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국가를 위하여 하늘에서 당신의 뜻이 꼭 전해지길 바랍니다....<남봉희>

-. 결혼해서 아내와 함께 봉하로 찾아가서 직접 뵙고 싶었으나 이렇게 찾아뵙게 되어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늘에서만이라도 행복하세요. 정말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님의 힘든 선택을,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이겨가기가 정말로 힘들 것 같습니다.

-. 오늘 시청앞에 갔다가 헌화도 하지 못한채 돌아왔습니다...그곳은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이라기엔 너무 삭막한 곳이어서....헌화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여기서나마 헌화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 내가 죽기전에는 당신같은 대통령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하늘 높은 곳에서 응원해 주세요....

-. 처음에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차 몰랐습니다. 당신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타 올랐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입니다. 편히 가세요....<이현호>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풍등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 성남투데이
-. 당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바랍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세상 만들어 주신다던 노짱님의 말씀 가슴깊이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성남촛불 김윤경>

-. 가난한 삶을 살았던 당신, 그러나 마음만은 넉넉했던 당신, 그리울 것입니다. 이젠 훌훌 털어버리시고 극락왕생 하소서....<이경휘>

-.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의 삶은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이었으니까요....죄송합니다. 전 죄인입니다....

-.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축원을 빌었습니다. 인터넷 모임에서도 노 전 대통령님 서거에 안쓰러운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아프고 힘드셨던 고통의 나날 부디 잊으시고 편히 계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2009년 5월23일을 영원히 기억하며 훗날 자녀들에게 원통했던 역사를 가르치며 교육하렵니다>

-.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언제나 믿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더 든든한 국민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 줄 알았습니다. 좀 더 크게 자주 이야기 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당신은 우미 모두가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셨습니다.. 당신의 높은 뜻이 후대에 길이 기억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도록 ....편히 쉬세요...

-. 그토록 이루려 하셨던 지역감정 타파와 남북평화체제, 국토균형발전은 우리가 그 유지를 받들어 이필코 이룩해야 할 우리 민족의 염원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이춘홍>

-. 힘들고 억울함은 다 잊고 가세요. 이제는 남아 있는 당신의 뜻을 알고 있는 동지들의 몫입니다...<송정훈>

-. 당신의 죽음이 우메한 국민들의 정신을 깨우쳐 이 나라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꽃피우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안현창>

-. 대통령님은 아주 좋으신 분이니까 분명히 좋은 곳에 가실꺼예요. 항상 이 세상이 착한 사람이 벌 받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좋으신 곳 가세요. 정치엔 관심 한 개도 없었는데....그곳에선 찬한 사람들만 만나서 고통없이 행복하게 사세요....<착한사람>

-. 서민을 위해서 애쓰시던 대통령님, 아직 국민들을 위해 해주실 일도 많이 남았는데...너무 일찍 가셔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선 평안히 계십시오....잊지 않겠습니다.....<오대양>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하기 위한 풍등을 하늘로 날려보내자 추모촛불을 든 한 시민이 오열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민주화’ 이 세글자 앞에 당신이 바쳤던 청춘과 열정이 제 청춘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대통령과 정치인으로 존경합니다. 정치 없는 세상에서 편안하시길 빕니다...<윤세민>

-. 행동하는 양심, 당신은 내 삶에 있어  빛이었습니다. 이제 가슴에 품겠습니다. 당신의 희생이 만인에게 반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리라 믿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혜민>

-. 제가 왜 이리 억울하고 더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버리라 하셨지만 저희들은 당신을 버릴 수 없습니다. 저 오만한 지도자가 있는 한....양심의 언덕에서 고뇌하시던 당신을 버릴 수 없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미안해하지도 마시고 죄송해 하지도 마시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김화자>

-. 그곳에서도 웃을 수 있도록 남은 사람들이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세요. 인간적인 당신의 모습이 많이 보고 싶고 너무 그리울것 같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했습니다. 많이 힘드셨나봅니다. 이젠 무거운 짐 내려 놓으시고 편히 쉬십시오. 당신은 우리의 소통이었습니다. 희망이었습니다.

-. 당신은 참 삶을 사셨습니다. 또 눈물이 나네요....고생하셨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박귀자>

-. 죽어야 인간의 진가를 아는 작은나라, 노 대통령님의 희생이 부디 희생으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홍재철>

-. 내 생에 만났던 가장 멋있는 남자...떠나신 후에 더욱 더 존경스럽습니다... 영면하십시오...언제나 함께 하셨듯...늘 우리와 함께 하셔야 합니다. 그 동안 행복했었습니다. 더욱 더 그리울 것입니다.

-. 너무도 아픈 현실, 투쟁으로 맞서 싸워갑시다 ...이명박 타도...독재 타도....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전달된 익명의 조화 바구니...     © 성남투데이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한 한 조문객이 오열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야탑역 광장에 길게 늘어선 조문객들....     © 성남투데이

▲ 분향을 마친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을 들고 추모 동영상을 함께 지켜보고 있다.     © 성남투데이

▲ 국민장 당일 새벽까지 이어진 추모촛불....     © 성남투데이


<제4신> “죽어서도 살아있는 대통령은 당신 뿐”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열기 뜨거워…방명록 애도의 글 넘쳐
“당신의 가슴 아픈 희생이 국민의 마음을 바꾸게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지 5일째를 맞이해서도 국민들의 추모열기는 식지 않고 계속해서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려는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수정구 세이브존 광장 임시분향소에 촛불추모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지역에 설치된 임시분향소는 27일 현재 민주당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지역위원회가 수정구 태평동 시청 앞 동북아연구소(하나은행 6층)와 중원구 금광동 21세기 지방자치포럼(신구대학 정문) 사무실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해 당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조문을 받고 있다.

또한 24일에는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회가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했으며, 구시가지에서도 시민들의 계속적인 조문행렬에 따라 시민들이 접근이 용이한 수정구 신흥2동 세이브존 광장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밤 9시가 넘어서도 세이브존 정문 앞에 길게 늘어선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도 뒤늦게 25일부터 성남동 종합운동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으며,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수정구 태평동 시민센터(주민신협) 앞 도로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헌화와 분향 등 조문을 받고 있다.

민주당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날이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세이브존 광장과 야탑역 광장의 임시분향소에는 퇴근 시간대에서 밤 10시까지 수십여 분을 기다릴 정도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조문을 위한 헌화용 국화꽃 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다. 
 
▲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도 추모열기가 뜨겁다....     © 성남투데이

제철도 아닌 헌화용 국화 한 송이에 6~7백 원을 넘는 가격이 이제는 2천5백 원을 넘을 정도로 가격이 올라갔을 뿐 아니라, 가격은 둘째 치고 국화꽃을 아예 구하기 어려워 시민들이 헌화한 국화를 재활용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면서 헌화와 분향 이후 추모촛불을 들기 위한 양초를 구하기도 어려워 자원봉사자들은 성남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국화꽃과 양초를 구하는데 진땀을 흘리고 있다.
 
▲ 분당구 야탑역 과장 임시분향소에서 가족단위로 분향을 하고 있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성남투데이

임시분향소 자원봉사자들은 주말 이후 조문객들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 평일에도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더 늘어나고 있고 특히 자녀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는 가족단위의 조문행렬과 방과 후 학생들의 조문행렬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이브존 임시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은 조문에 앞서 방명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했습니다. 많이 힘드셨나봅니다. 이젠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십시오. 당신은 우리의 소통이었습니다. 희망이었습니다”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방명록에는 지켜주지 모산 미안함과...고인의 뜻을 계승하고자 하는 추모의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또 다른 시민은 “바보 노무현, 당신의 가슴 아픈 희생이 5천만 민중의 마음을 바꾸게 했습니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이명박 정부 하에서 참여민주주의와 소중함과 국민과 소통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듯 한 내용도 눈에 들어왔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부모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통해 자식들에 대한 교육적인 효과를 고심하는 듯 한 내용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어린 아이를 업은 한 아주머니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 앞에서 고인의 영정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결국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다....     © 성남투데이

한 추모객은 “당신은 감동을 주고 가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끝까지 당신을 믿었고, 믿고 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 고통없이 행복하시고 당신의 뜻이 절대 헛되질 않길 기도합니다. 환한 그 웃음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으며, “용감한 사람,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준 사람, 내가 닮고 싶은 사람, 우리 아이들이 닮기 바라는 사람....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다음은 세이브존 광장 임시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의 방명록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 "아빠 뭐라고 쓰는거야?" 두 딸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아버지가 방명록에 추모의 글을 남기는 동안 딸들이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천만리 고운님 보내는 이 비통한 마음 어디에 하소연 할이거나...님이시여 부디 보복 없는 좋은 곳에서 영민하소서....<님을 가장 좋아했던 소병석>

-. 부디 그곳에선 고통없이 행복하세요...당신의 뜻이 절대 헛되질 않길 기도합니다. 환한 그 웃음...잊지 않고 기억할게요...<현정 올림>

-. 당신은 감동을 주고 가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끝까지 당신을 믿었고, 믿고 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 고통없이 행복하시고 당신의 뜻이 절대 헛되질 않길 기도합니다. 환한 그 웃음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 고운님 보내는 이 비통함!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부디 편히 쉬세요.....<여나미>

-. 용감한 사람,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준 사람, 내가 닮고 싶은 사람, 우리 아이들이 닮기 바라는 사람....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박덕병>
 
▲ 추모행렬이 길어짐에 따라 방명록에도 추모의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살아생전에 늘 진실 되게 행동하고 말씀하셨던 당신 모습 잊지 않게습니다. 존경합니다...<김은경>

-. 그들은 당신을 벼랑 끝으로 떠밀어도 우리들은 당신을 가슴에 묻고 갑니다. 당신은 저희 곁을 떠난 것이 아니라 저희들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습니다...<임성춘>

-. 부디 편안한 곳으로 가십시오! 당신이 가시고서야 당신을 사랑했었다는 것을 느낍니다....<정숙연>

-. 당신은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영원한 서민의 대통령 ‘노무현’ 우리 국민들은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님께 돌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 막아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 희망이 없는 세상에 희망이 되고, 사랑이 없는 세상에 사랑이 되고, 참으로 사람사는 세상에 참된 자유인이 되어 주십시오...<요한>

-. 노무현 대통령님,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신 그 노력 헛되이 되지 않도록 우리 살아 남은 자 열심히 살고 싸우겠습니다. 편히 잠드소서....<정형진>

-. 대신 지신 십자가! 남은 자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부디 계신 곳에서 평안하소서....<조정화>
 
▲ 학교를 마친 여고생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지고.....     © 성남투데이

-. 당신의 정치철학을 가장 존경했습니다. 좋은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뜻을 기리며 고인의 큰 뜻이 이 땅에 재현되기를 철저히 노력하겠습니다.

-. 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신 보람도 못 느끼고 가셔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부디 행복한 생애였길 바라구 사랑해요...존경합니다....<차태영>

-. 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당신의 노력은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당신의 고귀한 죽음으로 국민의 눈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역사는 알 것입니다.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소서...<박홍식>

-. 10.4 선언으로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의 새길을 개척한 노무현 대통령을 역사는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신건수>

-. 부모님이 떠나신 것처럼 마음이 아프네요. 늘 서민, 국민과 한마음으로 함께 한 대통령님 마음을 늘 느끼며 살았기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편히 쉬세요, 사랑합니다...
 
▲ 이에 뒤질세라.....남학생들도 조문행렬에 참석하고.....     © 성남투데이

-. 참으로 비통하고 슬픈 일입니다. 이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이 나라의 대통령 자리는 공석입니다. 부디 편히 잠드세요....<김명희>

-. 당신과 같은 대통령과 한 시대를 호흡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이덕수>

-. 노짱님 숭고한 당신의 길 아름다웠지요...한반도에 임한 당신의 걸음이 2MB가 어떻게 하더라도 튼튼한 기초를 놓으셨지요. 삶과 죽음이 하나인 삶, 최고일 때도 봉화마을에 촌부까지도 밝고 깨끗한 일편단심, 몸 던져서 민족에게, 당신의 친구들에게 촛불하나 놓으신 것...정말 고맙습니다...미안합니다...더 함께 지켜드리지 못해드려서요... 용서해주세요...님이 혼자 짊어지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서요...고맙습니다...하나의 불꽃 사랑...노짱님 평생의 걸음 따라 갑니다.....<들소리>

-.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 대통령님의 높은 뜻을 항상 새기며 그 뜻을 이어받고자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극이 안타깝습니다. 지금 계신 분이 조금이라도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이라도 만족하실까요?  <....>
 
▲ 한 조문객이 차마 영정 앞에 분향을 하지 못하고 서러워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서민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 서민을 위한 서민의 편을 들어줄 영웅을 잃음에 애통합니다. 그 동안 서민을 위해 저희를 대변하기 위해 항상 앞장서 주셨던 고마운 분,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그 동안 짊어 지셨던 모든 짐을 떨쳐 버리고 편안히 쉬십시오...

-. 이제 와서 후회를 하고, 그리워하고, 옹서들 하는지요. 그게 사람들의 심리인 것 같아요. 저희 국민들 때문에 많이 힘들고 괴로워 하셨지요?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이제 편히 쉬세요. 저희 국민들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 속에서 살고 계실꺼예요.

-. 힘에 겨우실 때 메일 한통 못 써드린 것이 못내 아쉽네요. 이젠 다 잊고 편한 곳에서 미움도 시기도 폭력없는 곳에서 행복하세요. 대통령님만큼 사랑가득 받으신 분도 없으세요. 편안히 부디 천국에서 행복하세요. 국민 됨으로써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사랑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국민 이미리>

-. 국민들과 함께 겪어온 시간들...대한민국을 위해 힘써 오신 노무현 전 대통령님.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계시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조용한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부디 좋은 세상 가셔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배경자>
 
▲ 추모객을 맞이하던 정채진 시의원(사진 왼쪽 두번째)도 설움에 눈물을 흘리고.....     © 성남투데이

-. 오늘 못 뵙나했는데 이렇게 뵐 수 있게되서 너무나 다행스럽고 그리움에 먹먹한 마음, 이렇게라도 적어 내려갈 수 있어 오늘밤 조금이라도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단했던 몸과 마음 이젠 편히 쉬세요. 항상 꿋꿋하고 진실하셨던 모습.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했습니다.

-.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그 우렁찬 목소리 저 하늘에서 저희를 내려다보시면서 더 크게 우렁차게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혼내 주세요,. 평온하시길 빕니다.

-. 현실에서는 외롭고 쓸쓸했지만....적어도 역사에서는 노무현은 승리자일 것이다.

-. 당신의 뜻을 알아드리지 못해 끝내 죄송합니다. 당신이 가신 길 헛되지 않기를 기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이유미>

-. 더러운 우리나라 정치계에서 의연하게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셨던 분, 절대로 잊지 못한 것 같습니다. 소중한 목숨으로 일깨워 준 뜻을 받들어...열심히 항상 기억하면서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D.H>
 
▲ 왜 이리 당신 영정만 바라보면 눈물이 흘러내릴까요?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일까요?....     © 성남투데이

-. 제가 생각해도 그 상황에서는 죽음의 길을 선택했을 것예요. 그리고 그렇게 까지 조사를 받게 한 검찰들이 밉고 하늘나라에 가시면 부디 행복하세요...<이다은>

-. 제가 사랑한 처음이자 마지막 대통령이십니다. 당신은 국민과의 소통이 무엇인지 보여주신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셨어요...<서재길>

-. 우리가 존경할 수 있는 대통령이 적어도 한 명은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줍니다. 사랑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 저들을 용서하시고 노무현 대통령을 평안한 곳으로 인도하소서. 이 나라를 하나님 그래도 분열의 영을 물리쳐주셔서 그래도 아름답고 귀한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끄소서....<김제선>

-. 노 대통령님, 평안히 잠드소서...한 아이의 엄마로 한 여자로서 가정과 사회에 부끄럼이 없도록 마음가지면 그 뜻을 헤아리며 살겠습니다....<오해숙>

▲ 왜 좀 더 일찍 용기를 내어 당신에겐 국민들이 있다고 말하지 못했을까요? 미안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이제서야 촛불을 들었네요....     © 성남투데이


-. 당신은 서민들의 희망이셨습니다. 진실이 바로서는 나라가 되기를 국민 모두가 노력할 때입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그런 세상, ‘사람사는 세상’ 반드시 올꺼예요...<이수옥>

-.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하늘나라에서 부디 편히 쉬세요. ‘존경’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마지막으로 제 입에 담아 봅니다. 사랑하는 우리 대통령님,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먼저 가신님의 뜻 뒤에 남은 저희들이 어지 완성해야 할 지 그저 두렵고 죄스럽습니다...<최규종>

-. 가슴 아픈 희생이 5천만 민중의 마음을 바꾸게 했습니다...편히 잠드소서....

-. 너무나 인간적이고 순수하셨던 당신, 좀 독하시고 뻔뻔하셨어야 했는데...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편히 쉬소서...<박성우>

-. 세상을 더 깨끗하게 하시고 가셨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제는 편히 쉬세요. 노무현 대통령은 영원한 나의 대통령, 당신을 사랑합니다.....<고수일>
 
-. 허무한 이 세상에 한줄기 빛을 주고 가셨으니 노무현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김낙관>

▲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한 시민이 통곡을 하면서 헌화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몸에 때를 묻히더라도 살아서 싸워 이기실 수는 없었는지요? 아니 보다 더 큰 승리를 위해 깨끗하게 그 몸을 깨뜨리셨는지요. 다시는 민족반역집단들이 집권하지 못하도록 하늘을 빌어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주소서. 이제 자유로워지셨으니 편히 쉬소서...<한광우>

-. 우리가 사랑했던 대통령, 우리를 사랑했던 노짱, 바보 노무현을 차마 떠나보낼 수 없구려...편히 잠드시길...<서덕석>

-.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이 사회 이 땅에 진정한 빛과 소금이셨습니다. 명복을 빕니다...<조희태>

-. 너무나 야속합니다. 대통령님의 끝이 꼭 이 길 밖에 없었는지....천국에 가셨어도 대통령님께서 이루지 못한 소원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소외된 자들을 위하여, 인권을 위하여, 독재와 싸우시고 민주화를 위하여 한 평생 헌신하신 노무현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언제나 자비로우신 하느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천상의 나라로 인도하시어 천사들과 함께 하게 도와주소서...<조현채>

 
▲ 헌화와 분향후 이제 촛불을 다시 들고....     © 성남투데이
▲ 작은 촛불 하나가 둘이 되고 열이 되고...백을 넘어 천개, 십만...백만의 촛불로 다시 타오를때까지....     © 성남투데이
▲ 세이브존 임시분향소 앞에 조문행렬과 함께 길게 늘어선 촛불들....     © 성남투데이
▲ 세이브존 임시분향소에서는 조문을 마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영상을 함께 지켜보면서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면 밤을 지새운다.     © 성남투데이
▲ 늦은 밤 고단한 몸을 이끌고 한 장애인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 성남투데이
▲ 술도 한자 올리고....     © 성남투데이
▲ 투신 서거 바로 직전에 찾았다던 담배 한 개피도 올려보고....     © 성남투데이
▲ 쌍둥이 아이들은 조화로 추모를 드리고....     © 성남투데이
▲ 휠체어로 인해 직접 분향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추모 촛불은 들고....     © 성남투데이
▲ 아빠가 촛불을 놓으면 내가 두개를 다 들고.....     © 성남투데이
▲ 그렇게 우리는 당신을 기억하기 위한 촛불을 영원히 들 것입니다.     © 성남투데이
▲ 조문객들이 남긴 추모의 글이 남겨진 수십여권의 방명록과 함께 편지글도 고인의 영전 앞에......     © 성남투데이

 
<제3신>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 
“당신의 못 다한 뜻을 저희의 남은 삶으로 갚아나가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일째> 성남시민 추모행렬 끊임없이 이어져 

 
초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25일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김해 봉하마을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추모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속에도 기꺼이 분향을 위해 수십 여분씩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면서 헌화와 분향을 했다. 

▲ 조화를 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고 있는 시민.     © 성남투데이

성남지역에서는 현재 민주당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지역위원회가 수정구 태평동 시청 앞 동북아연구소(하나은행 6층)와 중원구 금광동 21세기 지방자치포럼(신구대학 정문) 사무실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해 당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조문을 받고 있다.

또한 24일에는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회가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했으며, 구시가지에서도 시민들의 계속적인 조문행렬에 따라 시민들이 접근이 용이한 수정구 신흥2동 세이브존 광장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25일 오후 현재 성남지역 4개 임시분향소에 조문을 마친 시민들의 방문객수는 정확히 파악은 되지 않고 있지만 수만여 명의 시민들이 조문을 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조문객들이 이어지면서 야탑역 광장과 세이브존 광장에서는 백여 미터가 넘는 줄을 서가면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으며, 25일 오후에는 학교에서 귀가하는 학생들의 조문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문행렬.     ©성남투데이

성남시에서도 정부의 국민장 결정에 따라 25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중원구 성남동 종합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에 분향소를 설치키로 하고 현재 공사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대표 지관근)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으로 인해 25일부터 4일간 열리기로 한 제161회 임시회를 연기 요청한 뒤,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성남지역 민주화의 성지인 시청 앞 광장에 분향소 설치를 요구했으나, 성남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성남동 인라인스케이트장에 분향소 설치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국민장 방침 결정에 따라 다른 지자체가 주말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밤을 세워 분향소를 설치해 25일 아침부터 시민들이 조문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여서 반발여론도 일고 있다.

▲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회가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 마련한 임시 분향소에 26일 밤 늦은 시각 조문을 기다리고 있는 한 시민이 슬픔을 이기지 못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성남투데이

다음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임시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는 각 분향소에 시민들이 분향과 헌화를 하면서 조문을 한 뒤 작성한 방명록의 글을 간추린 내용들이다.

좋은 곳으로 가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편안한 세상으로 잘 가십시오.

노무현 대통령님,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부디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

당신은 제 마음의 영원한 대통령이십니다. 당신의 정신과 뜻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감사합니다.<이원식>

당신은 자랑스러운 대통령이셨습니다. 역사는 당신을 위대한 대통령이라 평가할 것입니다. 부디 평안하십시오.

명복을 빕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대통령께서는 그래도 우리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시는 분입니다. 못다핀 큰 뜻들을 다음에 피우는 좋은 정치인이 나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옥은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다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창식>

대한민국의 거대한 장벽을 넘으시려고 애쓰신 모습이 마음에 남습니다. 부디 영면하십시오. <이상헌>

당신의 못 다한 뜻을 저희의 남은 삶으로 갚아나가겠습니다. 편히 쉬시길....<한지수>

2009년 5월23일 9:30....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신 때문에 또 다시 희망을 꿈꿔옵니다. 당신은 이번에도 승자입니다. 영원히.....<넝쿨>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의 투사, 당신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임형준>

삼가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루신 소원이 있으시다면 저 세상에서 빛나는 행운 속에서 더 크시게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가시는 걸음걸음마다 행복과 풍요로움이 가득 가득 하실 것입니다. 편히 가시옵소서....<양후광> 편지 적어서 직접

또 왔다가 갑니다. 또 와도  다시 와도 당신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곳에서는 항상 편안하시고 행복하세요.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조원일>

그곳에서는 편안하세요? 제가 처음으로 성인이 되어 선거권이 주어졌을 때 제가 직접 투표도 하고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없었지만 많은 것을 알게 해 주셨는데....정망 그곳에서는 편안하세요.....<이연옥>

당신이 가신 길 영원토록 국민 곁에서 지키시리라 믿습니다. 이 나라 영도자 노무현 대통령님 할 말이 없습니다. 저 먼 곳에서 가셔서 생존과 다름없이 대한민국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원토록 국민은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전호준>

애통해 하는 모습 보이시지요? 촛불(탄핵반대) 시위도 정치를 보는 눈도 당신이 계셔서였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송혜영>

좋은 곳으로 가세요...서민을 사랑하신 대통령님께서 계셔서 국민들은 행복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 힘들어 하시지 말고 행복하세요...

그 동안 얼마나 힘드셨는지...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파옵니다. 눈물이 나네요...한평생 함께 한 동지로, 선배로, 어른으로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재호>

인생을 한없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힘서 주심에 깊은 존경에 안타까운 일들이 애석하게 느껴지네요. 하늘나라에서는 늘 마음 편하게 이루시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릴 수 있도록 잘 지켜주세요....<정관순>

시골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당신! 부디 영면하소서!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당신이 바라셨던 나라가 꼭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용기>

이렇게 비통할 때 대통령님의 가치를 더욱 크게 느껴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편히 쉬십시오...<김선임>

저 세상에서는 핍박 없는 세상에서 지켜보시고 항상 우리들의 가슴 속에 오래 남아주세요. 편히 쉬세요...사랑합니다. <민순엽>

대통령님 가장 존경했습니다. 당신은 나의 영원한 대통령님, 당신을 진정 사랑합니다. <장금여>

당신을 죽음으로 몰아간 자들은 역사에 심판을 받을 것이다.(李, 檢, 言)....<박주성>
 
 
<제2신> “고인의 명복을...부디 영면하소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봉하마을 비롯해 전국 추모물결
성남지역 세이브존 광장·야탑역 광장에 분향소 설치 조문 받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서거 한 비보에 국민들이 충격 속에 빠져 하루를 보낸 뒤 이틀째를 맞이해 분향소가 전국 각지에 마련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마을회관 앞을 비롯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과 전북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 부산 서면 옛 부산상고 장학회관 등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고인을 애도하는 발길이 꼬리를 이었다. 

▲ 24일 설치된 성남시 수정구 세이브존 광장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임시분향소에는 많은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성남투데이

23일 오후 8시 40분부터 노 전 대통령 유가족의 분향을 시작으로 정치인과 일반인 조문이 시작된 봉하마을 임시 빈소에는 첫날 1만여 명이 찾은데 이어 24일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조문객들로 마을 입구가 크게 붐비는 모습이다.

24일 새벽에 줄어드는 듯 하던 조문 행렬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오후에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조문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행렬이 1㎞ 가량 이어지는 장사진을 이뤘다.
 
임시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도 이른 아침부터 추모행렬이 이어져 조문객들이 수십여m를 늘어선 채 분향순서를 기다렸으며 노 전 대통령 영정 앞에 선 시민들은 4명씩 분향과 헌화를 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 주민교회 신도들이 주일예배를 마치고 집단으로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지역에서도 어제 민주당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지역위원회가 수정구 태평동 시청 앞 동북아연구소와 중원구 금광동 21세기 지방자치포럼 사무실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해 당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조문을 받은데 이어 24일에는 수정구 세이브존 광장과 야탑역 광장에 임시분향소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성남지역 당원협의회는 24일 오전 수정구 신흥2동 세이브존 광장과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마련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서울 대한문에 조문을 가지 못하는 시민들의 분향과 헌환 등 조문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23일 밤 성남지역 장례위원회 긴급 대책회의를 가지고 지역위원회별 분향소는 계속해서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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