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의원은 오는 4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불출마키로 결정했다.
조의원 측근에 따르면 조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중원구 중동 사무실에서 전 지구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4월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열린우리당 중앙당 관계자들과 접촉을 통해 총선 출마를 저울질 해왔으나, 우리당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당선이 불확실하다는 판단아래 사실상 총선출마를 접는 방향으로 심정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중원구는 지난 13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이상락 후보를 압도적인 지지로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 예정자로 선출했으며, 중앙당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출한 이 후보를 흔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