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인 4일 분당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격전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3일부터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수도권 최대 격전지 분당을 방문, 분당을의 임태희 후보, 분당갑의 고흥길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박 대표는 오후 4시 30분 중앙공원, 이어 5시에는 삼성플라자를 찾아 각각 공원나들이와 쇼핑을 나온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원유세를 폈다.
삼성플라자 지원유세의 경우, 박 대표는 정치적 발언은 일체 하지 않은 채 쇼핑나온 유권자들을 상대로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분당을 떠났다. 박 대표의 지원유세 떼 일부 선거운동원들은 취재를 나온 MBC 카메라기자를 향해 "편파보도를 하지 말라"고 항의하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삼성플라자 앞 로데오거리에서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분당갑 허운나 후보 지원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허후보 지원연설에서 "허후보는 열린우리당이 아끼는 전략적 후보'라며 "분당갑에서 허후보의 지지도 우세는 탄핵정국과는 관계없이 분당에서 오랜시간 주민과 애환을 같이 해온 허후보의 진정성의 결과"라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오후 5시 정자3동 이마트에서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도로 건너편에 세워둔 유세차랑에 올라 분당을 김재일후보 지원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원연설에서 "구태정치를 몰아내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3월 12일 대통령 탄핵세력을 오는 4월 15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총선에서 승리한 뒤 반드시 국정과 민생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이 다시는 경솔한 발언을 하지 않겠다"며 고개숙여 사죄한 뒤 "어르신들이 2,30대 모두 손을 잡고 4월 15일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재일 후보의 손을 잡아올리며 "김재일후보가 내세운 '웰빙시티 분당'은 집권여당의 약속"이라며 "김 후보의 약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이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근태 원내대표의 지원유세 중 부근에 유세차량을 세워둔 한나라당 임태희 후보 및 민주당 박인수 후보측이 로고송을 계속 크게 틀어놓자, 김 원내대표는 지원연설이 끝난 뒤 "몰상식한 사람들'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들, 정치에서 희망을 찾고 싶다 정치권, 국민과의 거리를 좁혀야... 너, 지금 무슨 생각해? 그게 뭐야? 우리는 아직 반성해야 할 점이 많다. 보수와 진보의 한마당을 앞당기자구! 분당선거...한나라당 '영남지역당' 폭로돼, 열린우리당 '정치적 승리' 수정중원-열린우리당, 분당갑을-한나라당 16대 총선에 비해 6.69% 높아 16대 총선에 비해 4.79% 높아 16대 총선에 비해 5.66% 높아 17대총선 은행2동 제8투표구 관람기 "국민은 권력의 모태임을 잊지말자" 학력위조, 공문서 변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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