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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후보 비방 불법선전물' 대량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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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후보 비방 불법선전물' 대량살포

'혼탁과열선거 우려' 목소리 높아...경찰 수사착수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4/04/10 [14:13]

'특정후보 비방 불법선전물' 대량살포

'혼탁과열선거 우려' 목소리 높아...경찰 수사착수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4/04/10 [14:13]
4.15 총선을 불과 5일 앞두고 중원구 열린우리당 이상락후보를 비방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불법 흑색선전물이 대량으로 구시가지에 뿌려진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 및 본보 취재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이상락후보의 출마지역구인 중원구 7개 동에서 수만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흑색선전물 살포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 수정구 일부 동에서도 불법 흑색선전물 살포 사실이 확인되었다.
▲ 10일  성남일대에 뿌려진 '이상락 후보 학력위조'내용이 담긴 정체불명의 불법 흑색선전물    ©우리뉴스

'A4용지 두 배 크기로 된 이 정체불명의 불법 흑색선전물은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대량으로 뿌려졌으며 현재 이후보측이 각 동에서 수거한 것만도 2천장이 넘는다.
 
이 불법 흑색선전물은 이후보의 학력문제를 처음으로 보도한 S지역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그대로 싣고 있으며 '이상락후보 학력위조'로 제목을 크게 붙이고 있어 이후보를 비방할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불법 흑색선전물은 민주노동당 정형주후보의 4쪽짜리 선거공보와 함께 뿌려지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후보측은 이 같은 불법 흑색선전물의 대량 살포가 선거에 미칠 파장에 대해 심한 우려를 나타내며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후보측은 불법 흑색선전물 대량살포에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구협의회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본보가 10일 오전 있은 이후보측 관계자와 민주노동당 정형주후보 사이의 직접 전화통화 내용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정형주후보는 이번 불법 흑색선전물의 대량살포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완강히 부인했다.
 
아울러 같은 전화통화 내용에서 정형주후보는 "민주노총이 민노당과 함께 행보해온 것은 사실이며, 이번 총선과 관련해 함께 해온 부분도 있고 안한 부분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10일 정오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를 비롯한 성남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이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이후보의 허위학력 조작 논란에 대한 입장 발표 및 이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 같은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가 포함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후보측은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 명의의 불법 선전물과 경기도 건설산업노동조합 명의의 불법 선전물이 지난 3월 25일 지역에 대량으로 뿌려진 바 있고, 이번 불법 흑색선전물 대량살포에 민주노총의 개입 의혹이 있다"면서 반발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보를 비방하는 불법 흑색선전물을 본 중원구의 한 유권자는 "어떤 사람들이 이런 불법을 저질렀는지는 몰라도 상대를 깍아내리면 자신이 올라간다는 발상으로 보인다"며 "불과 총선을 며칠 앞두고 비방을 일삼는 불법 흑색선전물이 난무하게 되면 유권자를 짓밟는 과열혼탁선거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권자는 "폭로와 비방은 시대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총선 결과를 통해 침묵하는 다수 유권자들이 어떻게 답했는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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