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김경수교수는 18일 오후 수정구 신흥동(성창빌딩504)에 성남발전연구소를 개소하고 2004년 총선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수정구 경선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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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 김경수(사진 오른쪽)교수가 성남발전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한나라당 수정지구당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 왼쪽은 김상희 전 한나라당 수정지구당 위원장. ©우리뉴스 |
김 교수는 이날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8년전 한나라당 교육정책 자문위원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면서 "지금 이 나라는 정치지도자들의 심각한 부패불감증으로 심한 몸살 앓고 있어 국민의 지탄대상이 되고 있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교육개혁을 할 수 있는 경험교육가, 성남지역사회의 호기기적인 개발이론을 갖춘 이론가, 합리적인 재정운영을 할 수 있는 수리회계학자, 영어가 능통한 국제감각이 있는 지도자, 사회체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생활체육지도자가 바로 자신"이라며 "성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성남발전연구소 상임이사를 맡은 김상희 한나라당 수정지구당 전위원장은 김 교수의 경선대책본부장을 맡아 백의종군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위원장은 "김 교수가 그 어느 후보보다도 신선하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중앙당 및 일부 지구당 당직자들이 김 교수의 신선함에 끌려 총선후보로 지지하고 있다"며 경선승리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김 전위원장은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방침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아니한 상황에서 경선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도 있다"며 "당헌당규에 명시된 경선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파장이 에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