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우리당과의 합당을 위한 개혁당 당원들의 투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개혁국민정당 분당갑지구당(위원장 김용준) 후원회가 열렸다.
26일 오후 야탑동 새천년웨딩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후원회에서 김용준 위원장은 "기존의 낡은 정치는 바꿔야한다며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후원자들이 모여 정치를 바꿔 나가자"며 "정치는 아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고 당론의 결정은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당원들에 의해 나와야 하고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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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국민정당 분당갑지구당(위원장 김용준) 후원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우리뉴스 |
또한 김 위원장은 "일제때부터 권력에 아부했던 기득권의 관행으로부터 벗어나야 낡고 썩은 정치가 변해야 국민 곁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선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돈을 받아놓고 안받았다고 주장하다 이제 받았다고 시인하는 정치가 현실"이라며 "썩은 정치에서 벗어나 참여 민주주의 실현과 부정부패의 정치 척결을 위해 개혁국민정당이 출범하는 것이고 썩고 문들어진 정치판에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정치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남시의사협의회 명예회장인 신상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뜻을 전재로 하는 정치가 되어야할 것이라며 난관과 잃을 것을 전재로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개혁국민정당 관계자는 신당참여와 관련해 "열린우리당과 합당 내지는 개별참여로 신당에 참여할 것이며 경선을 통해 지구당 위원장이 결정 될 것"이라며 "지구당 창당은 11월 10일 중앙당 창당이후에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나 지구당이 먼저 출범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개혁국민정당 관계자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당원대회를 거쳐 열린우리당과의 합당을 결정할 것이며 통합방식은 당 해산을 통해 합당과 개별참여형식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