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수정, 김미희 총선후보 선출
|
| |
▲민노당 수정지구당 총선후보로 선출된 김미희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우리뉴스 |
민노당 수정지구당은 22일 오후 수진동 한길웨딩홀부페에서 '민주노동당 성남수정지구당 총선후보 선출대회'를 개최해 김미희 현 지구당위원장을 총선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단독으로 총선후보에 출마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당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총선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총선후보로 선출된 후 김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은 새로운 정치,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진보정치를 일구어가고 있다"며 "노동자 서민의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어렵고 힘들지만 한걸음씩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노동자 서민의 삶을 책임지지 않고 권력놀음에 급급한 썩은 정치 부패정치를 더 이상 믿지 않고 새로운 정치세력, 깨끗한 인물을 갈망하고 있다"며 "노동자 서민의 벗 여성후보 김미희가 썩은 정치 부패정치 갈아엎고 총선에서 민노당이 승리 승리해 노동자 서민의 고통을 희망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
▲민노당 수정지구당 김미희위원장이 날고 썩은 정치를 청산하겠다는 의미로 퍼퍼먼스를 벌이고 있다. ©우리뉴스 |
또한 김위원장은 "2004년 총선은 진보정치 진보정당이 노동자 서민의 고통과 바램을 안고 제도정치권에 진입, 원내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2004년 총선에서 성남수정구는 민주노동당, 한나라당, 민주당이 격돌하는 지역구가 될 것이며, 민주노동당의 승리와 당선을 안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총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출사표를 던지는 동안 김 위원장은 그 동안 자신을 지지해주고 후원해준 당원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참석자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격려사를 해준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 양태경의장은 "노동자들이 그 동안 수많은 투쟁을 벌여왔지만 정치권에 진입하기 위한 모습은 부족했다"며 "향후 민노당과 함께 제도정치권 진입을 통해 정치권의 변화를 일구는 싸움에 앞장서고 노동자서민을 울리고 배신하는 기성 정치인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