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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고 차별받는 모든이의 의자가 될 터"

민노당 수정지구당 김미희 후보의 출사표를 보며

이기원 | 기사입력 2003/11/30 [15:00]

"소외받고 차별받는 모든이의 의자가 될 터"

민노당 수정지구당 김미희 후보의 출사표를 보며

이기원 | 입력 : 2003/11/30 [15:00]

[독자기고] 2003년11월22일 저녁, 성남시민의 작은 정치참여 실현의 꽃을 피운 날이었다.

이날은 바로 민주노동당 수정지구당 후보선출 대회가 있었다. 몇천명의 수는 아니지만 훈훈하고 뜨거웠으며, 높은분 재력가들은 없었지만 노동현장에서 달려온 당원들, 아기를 안고 업고 앉아있는 주부당원들, 중년아줌마들, 지나다 벽보를 보고 참여하신 시민들과 함께한 너무도 희망가득한 시간이었다.
▲민노당 성남 수정지구당 총선후보인 김미희 위원장이 수락연설를 하고 있다.     ©우리뉴스

김미희후보가 출사표를 읽어 내려가며 흘린 눈물의 결의는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뿌듯하고 힘이될 만큼 나의 심금을 울렸다.

김미희후보를 본건 98년 시의원 선거때이다.

그 당시 난 그분보다는 그분을 위한 무료로 선거운동을 한다는 그 선거운동원들에게 감동을 받았었다. 아침 출근시간엔 흥겨운 율동을, 퇴근시간엔 민중의 짐을 짊어지겠다는 지게로 자정에는 호롱불로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되는 나에겐 참 인상적이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난 민주노동당 당원이 되었고 작년 지자체 선거엔 나또한 그때의 감동을 시민들께 전하고자 함께 선거운동을 했었다. 학교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과 미래들을 김미희후보님을 알게되면서 보았고 나의 인생관에도 변화가 왔다. 명문대학의 부족함없이 자란 김미희후보가 자기가 누릴수 있는 기득권을 버리며 선택한 삶은 어쩜 보통사람들이 보기엔 보잘것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눈에는 후보님의 모습이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참모습이라는 생각이든다. 사람의 중요함을 알고 사람과의 믿음 속에서 의리를 지켜나가는 후보님은 진짜로 멋진삶을 살고있다.

지금의 국회위원들이 국민을 대변하지 못하고 국민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내년의 총선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썩은 정치와 현실을 바꾸는 작은 실천이 될 수있는 내년 4월15일은, 사람이 먼저인 사회 그래서 돈없어도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배울수 있는,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되는 세상, 소외받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일이다.

내년 총선에서 김미희후보는 반드시 당선이 되야한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희망의 밑천이란 생각이든다..
그날을 위해 나또한 함께할 것이란 결의를 세우며 앞으로의 시간을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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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 총선에 비해 5.66%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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