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갈망 정치혁명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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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허운나 eparty 위원장. ©우리뉴스 |
허 위원장은 이어서 "우리당의 새로운 지도부 탄생은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고, 지역주의를 청산하여 진흙탕 같은 우리 정치에 한줄기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기성 정치인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정치, 투명한 정치로 정치가 희망일 수 있다는 새로운 믿음을 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노·장년층을 어우르는 타고난 친화력과 불도저 같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우리당을 개혁의 기치아래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시대로 열어가는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난 대선에서 인터넷 선거 특별본부장으로 사이버 선거전을 승리로 이끌어 세계 최초로 인터넷 대통령을 만든 경험을 살려 뿔뿔이 흩어진 네티즌의 힘을 다시 결집해 대선승리에 이어 총선승리의 제2 인터넷 혁명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21세기 여성의 시대를 맞이해 여성 특유의 유연성과 섬세한 감성을 가지고 무소의 뿔처럼 인생을 개척해 나간 투철한 신념의 여성, 우리시대의 당당한 여성들의 미래가 활짝 열려있는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여성지도자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허 위원장은 민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분당갑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지난 대선에서 사이버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최근 전국구 의원직을 포기하고 민주당을 탈당해 우리당에 입당했다.
한편 우리당은 당의장을 포함한 상임중앙위원 5명을 뽑는 경선에서 5위안에 여성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라도 6위 이하를 차지한 여성중 최고득표자가 5위자리를 차지하도록 함에 따라 최소 여성 1명 이상이 상임중앙위원에 당선되도록 돼있다.
오는 28일 후보등록 마감을 1주일 앞둔 현재 직.간접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당내 유일한 여성 현역인 김희선의원과 허운나, 이미경 전 의원 등 3명이다.
이에 따라 `여성지도부' 경선은 전현직 의원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들의 각축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