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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정경선 촉구 목소리 높아"
제한경선 철폐, 전면경선 실시 요구

강선장, 김경수, 남효응, 최인식 공정경선 촉구...지구당차원의 공개토론 제안도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01/07 [15:00]

한나라 "공정경선 촉구 목소리 높아"
제한경선 철폐, 전면경선 실시 요구

강선장, 김경수, 남효응, 최인식 공정경선 촉구...지구당차원의 공개토론 제안도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01/07 [15:00]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당무감사 문서유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내부 경선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의 공천혁명과 공정경선 실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전국적 전면 경선실시와 지구당 차원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한 남효응 중앙위원.     ©우리뉴스

한나라당 분당갑 경선에 출마하려는 남효응 중앙위원(재정금융분과 부위원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의 전국적 전면 경선실시와  지구당 차원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남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총선 후보의 공천은 국민들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며 "중앙당이 그렇게 안하려 하더라도 지구당에서 결단을 내려 먼저 지역주민의 의사를 수렴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경선주장을 펼쳤다.

그는 "한나라당 현역의원 모두가 반성하고 당을 바로 세우는데 자신을 던져야 한다"며 "특별히 해 놓은 일도 없이 그저 국회의원직 한번 더 해보고자 하는 무능한 국회의원은 당을 위해 자신의 욕심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 뒤  "한나라당의 전국적 전면 경선실시를 요구하며 분당갑 차원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특히 고흥길의원을 겨냥해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 진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등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 현역의원도 차제에 과거의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고 조용히 물러나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며 "5, 6공 군사독재 시절 중앙일보 정치부장으로서 신문에 쓴 글에 대한 현재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공개 질의했다.
▲한나라당 공천혁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김경수, 최인식(사진 왼쪽부터) 예비후보.     ©우리뉴스

이에 앞서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각각 한나라당 경선에 출마하려는 김경수, 최인식 후보도 7일 오전 성남시청 브리핑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의 진정한 공천혁명을 기대하면서 경선 제한규정 철폐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역주의와 계보정치에 의존했던 3김시대의 낡은 잔재들을 공천혁명을 통해 물갈이 하고  정책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당의 결정에 지지를 보낸다"며 "보다 나은 공천혁명의 완수를 위해 당원과 지역주민들이 경쟁력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제를 실시함에 있어서 경선 제한 규정을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국가발전을 위한 봉사, 헌신하는 기회를 갖기 원하는  당원 누구에게나 경선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공정한 경선관리를 통해 당원과 지역주민의 엄중한 검증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이번 17대 총선에서 물갈이를 통해 참된 일꾼을 뽑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받아들여 경선이 아닌 외부 인사의 공천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흥길(분당갑)의원은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들이 경선주장을 할 수는 있지만 현재 당헌당규상에 따라 전면 경선은 힘들 것"이라며 "지급 현재 공천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위적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는 어려 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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