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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악법 ‘직권상정’ 강행 처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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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악법 ‘직권상정’ 강행 처리할 듯

(한)성남시 4개 당원협의회 국정현안 및 민생법안 국정보고대회 열어
“미디어법·비정규직법 직권상정 처리해야”…안보불안 등 전면전 언급

김락중 | 기사입력 2009/07/09 [08:16]

MB악법 ‘직권상정’ 강행 처리할 듯

(한)성남시 4개 당원협의회 국정현안 및 민생법안 국정보고대회 열어
“미디어법·비정규직법 직권상정 처리해야”…안보불안 등 전면전 언급

김락중 | 입력 : 2009/07/09 [08:16]
미디어법, 비정규직법안 등 MB악법 처리와 관련해 시민사회진영의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야당과 한나라당의 마찰과 갈등을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MB악법 직권상정을 통한 강행처리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 성남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성남시 당원협의회 합동 국정보고대회.     © 조덕원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을 역임했던 임태희(분당을) 의원은 9일 오후 성남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성남시 4개 당원협의회가 개최한 국정현안 및 민생법안 관련 국정보고대회에 참석해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안의 임시국회 통과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임태희 의원은 “국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답답할 것이고 특히 당원들은 이렇게 (국정운영)하려고 정권을 잡았고 172석의 거대 여당을 만들기 위해 힘들게 선거운동을 했는지 회한이 들기도 하겠지만 민주주의를 위해 겪는 고통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양해를 당부했다.
 
▲ 한나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정보고대회를 계기로 모처럼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 조덕원

임 의원은 ‘자승자박’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한나라당이 과거 야당인 시절에 날치기 방지법을 제정하면서 안건을 확정하기 위해 여야의 합의를 전제로 하는 것으로 법을 개정했는데 오히려 발목을 잡히고 있다”며 “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법안들을 통과시켜야 하고 또 그렇게 준비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4대강 살리기는 법안과 상관없이 예산을 확보한 상태여서 강행하면 되지만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은 반드시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통과를 시켜야 하고 그래야 민주당도 안을 내 놓으면서 협상에 응할 것”이라며 “정국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전여옥 의원     ©조덕원

특히 임 의원은 “(한나라당이)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토론할 만큼 토론도 다 했다”며 “더 이상 여야가 합의가 안 될 경우 한나라당은 국정 책임정당으로 반드시 직권상정을 통해 통과시킬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나라당 대변인 출신의 전여옥(영등포 갑) 의원도 이날 국정보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한나라당은 지난 잃어버린 10년 동안 수많은 좌파들에게 조롱과 모욕, 수모의 대상이 되었지만, 오늘 장맛비 폭우를 뚫고 우리들이 모였듯이 걱정과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더욱 더 강인하고 강건하게 체력을 만들어 천년정당, 2천년정당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 고흥길 의원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미디어산업발전법에 대해 보고를 하고 있다.     ©조덕원

전 의원은 또 “미디어법은 오도된 특정 좌파언론방송으로부터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십자가를 지고 나가는 고흥길 위원장이 반드시 통과도 될 수 잇도록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격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이 잘 돼야 국가가 잘 되는 것이고 다시 한 번 대선의 선택 기회가 와도 나는 이명박을 찍을 것”이라며 “한심한 한나라당이 아니라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 해 역사에 길이 남을 승리의 길로 인도하는 한나라당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도의원, 당원들이 하나로 뭉쳐 우리의 목적이 진정한 승리로 귀결될 수 있도록 있도록 저들과의 전면전을 벌여야 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그래서 대한민국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 신상진 의원이 비정규직법안 처리에 대해  보고를 하고 있다.     ©조덕원

이날 국정보고대회에서 고흥길 의원은 ‘미디어산업발전법’에 대해 논란의 쟁점과 민주당 주장의 허구성에 대해 언급을 했으며, 신상진 의원도 ‘비정규직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신영수 의원은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해 각각 당원들에게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국정보고대회가 끝난 뒤 참석한 당원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한나라당이 중심에 서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조국의 미래를 밝게 열어갈 것이고 성남시 4개 당원협의회가 그 서막을 알릴 것”이라며 “국민통합을 이뤄내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역사적 소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사람들과 전국 곳곳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 신영수 의원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해 보고를 하고 있다.     ©조덕원

또한 “한나라당은 국민통합 경제살리기 안보불안 해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당의 변화와 발전의 선두에 서서 국민과 소통하고 서민우선 민생우선의 생활정치에 앞장설 것”이라며 “민주당은 즉각 국회 정상화에 동참하여 시급한 민생현안을 처리하는데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국정보고대회에는 한나라당 최고의원인 전여옥(영등포갑) 의원을 비롯해 이대엽 성남시장, 김대진 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박권종 대표 등 시도의원과 당원들 4백여 명이 참석했다.
 
▲ 임태희 의원의 민생법안 및 국정과제 전반에 대해 보고를 했다.     ©조덕원

▲ 한나라당  당원 결의문 낭독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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