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중앙당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성남 수정중원구 후보자들의 모임이 참가자들의 참석저조로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무산됐다.
19일 오후 한나라당 중원구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최인식 후보가 제안해 마련된 한나라당 수정중원지역 공천신청자들의 모임이 최 후보를 비롯해 김현욱, 이영성 공천신청자들만 모임에 참석했다.
|
▲19일 오후 시청 앞 한 음식점에서 한나라당 수정중원지역 공천신청자들 모임에 참석한 이영성, 김현욱, 최인식 후보(사진 왼쪽부터). © 우리뉴스 |
당초 이날 회동은 최 후보가 제안해 마련됐으며, 당내 공천신청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경선체비에 들어가기전 후보자들간의 상견례를 겸해 공정한 경선을 다짐하고 중앙당에 제한경선 철폐의 요구를 담아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후보는 "수정중원지역 경선출마자들에게 참석을 권유하는 전화메세지를 날렸으나, 강선장, 임정복, 김경수, 조종규 후보 등 7명이 참석한다고 연락이 왔었다"며 "다른 후보들은 연락이 없어 참석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이영성 후보는 다른 선약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떴으며 최인식, 김현욱 후보는 향후 경선출마자들이 제한경선을 철폐하고 공정하고 완전한 자유경선을 시리할 수 있도록 다른 공천신청자들과 연대모임을 통해 중앙당에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최 후보는 이날 무산된 한나라당 수정중워지역 공천신청자들 모임과 관련해 설 이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