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 경선참가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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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수정중원지역 공천신청자들이 중앙당의 경선실시 보장을 촉구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사진 가운데가 김현욱의원) ©우리뉴스 |
김현욱, 임정복의원 등 경기도의회 의원 14명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중앙당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을 면담하고 "지방의회에서 경험과 역량을 쌓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적어도 지방의회 의원들이 지역에서 충분한 검증절차를 거친 만큼 지방의회 의원들이 적어도 경선참가 대상자 2-3인에는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경기도의회 공천신청자 건의서'를 통해 "지방의회 출신 공천신청자가 있는 지역구의 경우 이들의 공직사퇴시한인 2우러 13일전까지 사퇴절차를 마쳐야 한다"며 "중앙당에서 적어도 13일 이전에 경선참가대상자에 포함되었는지 통보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현욱의원은 최병렬대표 비서실장인 임태희의원을 면담하고 이러한 도의원들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최 대표와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도 이러한 도의원들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초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중앙당 차원에서 이들의 입장을 공감하고 있어 공천심사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의견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들은 경선에 참가하지 못하는 후보자가 재선거에서 당선의 보장도 없이 성급히 사퇴할 경우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이 90여석 가운데 20여석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