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수정구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김경수(경원대교수)예비후보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해 10월 경원대 김경수(사진 오른쪽)교수가 성남발전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한나라당 수정지구당 총선후보 선출을 윟나 경선출마를 공식화했다.     ©우리뉴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한나라당은 비민주적인 운영의 결과로 최병렬대표 퇴진을 통해서 당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원의 한사람으로 조속히 내홍이 수습되기를 기원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정치풍토와 환경 속에서 무소속을 포함한 어느 정당에서라도 출마할 의욕을 상실했다"고 사실상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경선실현을 위한 전국연대와 원내 미래연대와 공동으로 정치개혁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기로 했다"며 "당원의 한사람으로 계속해서 한국정치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그 동안 중앙당이 기존 지구당위원장들의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하여 인지도가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정치신인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연예인이나 방송인 등의 인기에 영합하여 전문성을 외면해 왔다"며, 한나라당 중앙당이 수정구에 김을동 후보를 내정한 결정에 반발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