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우병 파동을 겪으며 전국 각지에서 촛불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서울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에서 수 백여 인파들이 집중해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각, 성남에서도 10여개의 촛불이 분당 서현 로데오거리 모여 작지만 의미있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1년이 지나갔다.
분당 서현 로데오거리에서 시작된 촛불시위는 지금 야탑역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한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여전히 촛불을 들고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국정운영의 파행을 비판하며 국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촛불을 들고 있다.
7월 25일로 성남에서 촛불시위를 벌여온 지 1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22일 저녁 8시 야탑역 광장에 성남촛불(성남바른시민모임)이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성남에서 촛불시위를 벌여온 지 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이날 오후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시킨 MB악법의 대표격인 신문방송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외치면서 촛불을 더 들었다.
특히 이들은 국회에서 전무후무한 재투표를 통한 날치기 통과에 분통을 터트리며,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아집이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면서 알리는 작업들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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