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락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로 오는 4월 3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윤희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철따라 오고가는 철새 정치꾼들의 공천은 성남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단호히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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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윤희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철따라 오고가는 철새 정치꾼들의 공천은 성남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단호히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성남투데이 |
이 후보는 16일 오전 성남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나라의 일꾼이고 성남을 알고 성남시민의 정서와 애환을 알아야 이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가 있다"며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맥을 이어오면서 10여년간 단 한번도 당적을 바꾼 적이 없고 오직 한나라당을 위해 10여년을 정열을 바쳐 열심히 일해 왔다"고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남방의 유자나무를 북방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가 된다"며 "지역에 뿌리밖고 이 지역 주민들과 애환을 같이 나누어 본 사람만이 지역을 위한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후보는 "시대의 변화 흐름속에서 유독 정치권만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낡아빠진 권위주의와 국민위에 군림하는 구시대 정치를 되풀이 하고 있다"며 "정치가 새로워지기 위해서 지역주민과 국민에게 진정한 봉사와 철저한 서비스정신,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실용정치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비참하리만큼 어려웠던 구시가지 주민들과 희비애락을 같이 나누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그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정열을 바쳐 일해 온 것 처럼 정직과 성실, 의리와 신의, 그리고 열정적인 봉사정신을 좌우명으로 삼고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끝으로 "중원구에서 한나라당은 연속 3번 실패를 하였다"며 "오는 4.30재선거에서는 반드시 한나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