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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적임자 바로 나요, 나!”
한)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 개최

시민회관 소강당 3백여명 참석 열기 뜨거워...주최측 토론회 성과적 ‘자축’

김락중/조덕원 | 기사입력 2006/04/05 [06:08]

“성남시장 적임자 바로 나요, 나!”
한)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 개최

시민회관 소강당 3백여명 참석 열기 뜨거워...주최측 토론회 성과적 ‘자축’

김락중/조덕원 | 입력 : 2006/04/05 [06:08]
<제1신> 오는 5.31 지방선거를 두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6명 예비후보 합동토론회가 2시 정각부터 3백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 5일 오후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  ©조덕원

FM분당 정용석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지난 25일 집단면접을 통해 1차 후보군으로 압축한 김주인,김용식,노태욱,신영수,심재권,양인권,이관용,이대엽 등 6명 예비후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합동토론회에 들어가기전 홍문종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경기도당 홍문종 공천심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공천심사를 하면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아 성남이외에 어느 자치단체를 맡기더라도 자격이 있을 정도로 능력이 있어 공천심사위원들이 고심을 하고 있고 이 가운데 한명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고충을 털어놓은 뒤 “오늘 합동토론회를 계기로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참석한 당원들과 예비후보자들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 진행은 6명 예비후보들의 모두발언(3분), 공통질의 2문항(질의시간 30초, 답변 90초), 후보자간 상호질의 2문항(질의시간 30초, 답변 90초), 후보자간 보충질의 1문항(질의시간 30초, 답변 90초), 공천심사위원 질의 2문항(질의시간 30초, 답변 60초), 후보자 마무리 발언(2분) 등 2시간여동안 진행된다.

▲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모두발언 준비를 하고 있다.     © 조덕원

토론회의 좌석배치는 사전에 대리인들의 추첨으로 결정된 노태욱, 이대엽, 이관용, 양인권, 김주인, 신영수 예비후보 순(소강당 연단 좌측부터)으로 자리를 하고 있으며, 후보자들의 모두발언과 마무리 발언 이외에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들의 질의와 후보자들에 대한 공통질의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토론회 중간에 시간이 할애 된 후보자들 상호질의 시간에는 어떤 후보가 어느 후보를 지목해 질의를 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10명 가운데 1차 후보군으로 압축된 6명의 후보가운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특정 후보들에 대한 견제를 비롯해 공개적인 토론의 자리를 통한 후보들간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질문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이날 합동토론회는 한나라당 정당행사로 수정구 선관위에 당원집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일반시민들의 참석을 제한하고, 각 후보진영의 당원과 지지자 동원으로 인한 과열을 막기 위해 각 후보진영의 당원을 제한적으로 출입시켰다.
▲ 시민회관 소강당을 가득 메운 3백여명의 당원 및 각 후보측 지자자들이 사회자가 예비후보들을 소개하자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 조덕원

 
<제2신>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6명 모두발언 내용 요지.

#. 노태욱 예비후보

▲노태욱 예비후보     ©조덕원
오늘 합동토론회 자리 마련해준 경기도당에 감사한다. 한나라당 지지가 높아야 지방선거 승리 가능하다. 지금 한나라당 지지도는 열린우리당의 실정에 의한 반사이익이 클 것이다.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다. 한나라당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을 위한 공천이 되어야지, 과거에 얽매여 당원들과 시민들을 실망시키는 공천이 되어서는 안되다. 지금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다. 법규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상대 후보로부터 선거시기에 공격대상이 될 것은 명확하다. 성남시장 후보는 도덕성 있는 시장이 선출되어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노태욱은 CEO기업가 출신으로 능력이 검증 된바 있고 성남지역 현안인 재개발사업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건설회사 출신이 담당해야 원활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제전문가가 시장이 되어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가가 나서야 기업경영을 성공했듯이 시정운영 이를 잘 반영해 성공적인 시정을 운영할 수 있다. 책임과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소신있는 공식사회 풍토를 마련하고 기업에서의 고객만족경영을 시민만족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이대엽 예비후보

▲이대엽 시장     ©조덕원
이번 성남시장 합동토론회 개최가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을수 있는 소종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 5.31지방선거는 대선 전초전인 만큼 아주 중요한 선거다. 노무현 참여정부 실정을 심판하고 대선승리의 정권창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당원들도 살신성인의 자세로 힘을 합쳐야 하고 이대엽도 할 수 있는 일 모두 다 할 것이다.

이대엽은 35년동안 성남에 살면서 시민들의 애환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지난 4년 성남시장 재임동안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시민부담을 덜기 위해 판교분양가를 낮추었고 이는 성남시민의 마음을 잘 아는 한나라당 시장이기에 가능했다. 판교 분양가 인하싸움에서 처럼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을 잘 알고 배짱을 가지고 소신있게 일하는 시장이 필요하다. 건설업체 출신, 기업가라면 오늘과 같은 성과는 못 이루었을 것이다. 판교분양가 인하로 680억원을 인하시켜 시민부담을 줄여주었다. 성남은 그 동안 수도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해왔으며, 앞으로 시민의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

#. 이관용 예비후보

▲이관용 예비후보     ©조덕원
오늘 두렵고 벅찬 마음을 가지고 한편으로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지난 지방선거 시장경선에서 실패한 경험 가지고 있어 당시 비통하기도 했지만 노력하고 공부해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또한 지역에 대해 고민하면서 성남비전 2020을 제시하고 성남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 능력과 자질, 비젼 가지고 있다. 흑색선전과 투서, 인신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책가지고 지지를 호소해왔다. 화합과 통합 부르짖고 있지만 성남지역사회는 멍들어가고 있다. 공공자치 연구원 지방자치단체 경쟁력평가에서 자원분야는 전국에서 2위인데 경영적인 측면에서는 30위에도 못미치는 부끄러운 성적 안타깝다.

이관용은 성남을 인류 성남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2020 성남비전 정책자료도 제시했다. 시장 공천을 주면 더욱 공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성남시 행정의 난맥상 해결하고 수정.중원을 분당 강남 버금가는 고향으로 만들어 가겠다. 판교 유비쿼터스 시대를 만들고 창의적 경영자, CEO를 필요로 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만일 시장이 되어 사사로운 영달을 누릴 경우 시장자리에서 물러나겠다.

#. 양인권 예비후보

▲양인권 예비후보     ©조덕원
성남시는 경험있는 도시행정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해야할 일 많은 성남시에서 일하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 9급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35년간 행정경험 가지고 깨끗한 기술직 공무원 행정전문가,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준비된 시장후보예정자, 양인권을 선택해달라.
 
성남발전을 위해 전문기술 총 동원 하겠다. 재개발 맡겨주면 확실하게 해결하겠다. 집만 짓는 재개발 극복하고 살맛나는 도시,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 판교를 최첨단 도시로 만들고 분당 벤쳐타운 등  성남을 최첨단 경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영유아 보육시설도 설치하겠다. 장애인 등 사회약자를 위한 복지시책을 펼치고 행정전문가가 시정운영을 책임져 살맛나는 도시 성남을 만들겠다.


#. 김주인 예비후보

▲김주인 예비후보     ©조덕원
35년동안 세계를 상대로 기업경영을 해왔고, 12년동안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외화확득과 지역경제, 국가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한나라당에 입당해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기업경영 노하우와 상의회장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선집권의 기초를 튼튼히 쌓기 위한 사명감 때문이다. 날로 어려원지는 경제현실속에서 중산층은 한숨만 쉬고 노무현 참여정권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5.31 지방선거를 반드시 이겨야한다.  여론조사 결과 기업경영가 출신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쑈맨쉽 연기행정, 관료 행정이 아니라 혁신이 필요한 시정운영을 펼쳐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촉진하고 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능률적으로 개선하겠다. 힘있는 재개발로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고 업무관련 직종을 유치하고 성남을 벤쳐도시, 국제비즈니스센터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경제의 기초를 다지고 검증된 CEO에게 맡겨달라. 성남을 확 바꾸겠다.

#. 신영수 예비후보

▲신영수 예비후보     ©조덕원
백년대계를 위해 나무를 심는 오늘 식목일에 이런 토론회에 참석해 마우 뜻깊게 생각한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는 블루오션 3가지 전략과 통합의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신영수는 이러한 한나라당 블루오션 전략과 일맥 상통하고 있다. 신영수는 성남지역 현안인 재개발사업을 위한 단체의 대표로 현장에서 땀을 흘려온 현장 실천가이다. 한국사회 주류로 자랐지만 이러한 기득권에 머물지 않고 합리적인 보수주의자를 자처하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재직시설 서산간척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영의 전문가이며, 성남시민화합협의회 회장으로 성남의 자부심을 만들어온 신뢰와 통합의 리더쉽을 갖춘 지도자이다.

재개발, 도시계획, 일자리 마련 신영수가 ‘딱’입니다가 저의 모토다.  한나라당의 블루오션 전략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말보다는 행동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내년 대선을 위해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독자적인 후보이다. 성남의 히딩크가 되고 싶다. 
 

<제3신> 예비후보 6명에 대한 공개 공통질의

#. 공통질의1: 성남시장이 되어 인구 100만 거대도시의 어려운 현안에 대해 결정 내릴 때 개인적인 소신과 철학은 어떠한가?

-. 이대엽: 정직이다. 진실앞에서 통하지 않는 것은 없다. 중대한 정책 결정 앞에서 진실만이 통한다. 나의 생활신조 기독교이기 때문에 정직이다. 그 동안 정직을 가지고 일관된 행정을 추진해왔고 잘못된 것 과감히 고치고 지킬 것 지키자는 원칙과 신념을 가지고 믿음주는 시정 만족하는 시정 만들어 나갈 각오다. 성남을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 이관용: 공직생활 하면서 나를 지배했던 것은 행정정치 같다. 곧 민심이 천심이다. 나의 생활철학, 행정철학은 은 역지사지다. 행정을 하는데 모든 기준은 상대방인 시민들에게 두어야 한다. 행정 거버넌스 신개념을 도입하는 것처럼 시민단체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것과도 부합도 되고...시장이 된다면 모든 게층의 사람과 대화 설득할 것이다. 시장이 되면 2007년 대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

-. 양인권: 공무원 출신으로 행정을 하는데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고 시민들 민원 등 어려운 일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원칙과 기준은 법령이 아니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원칙을 가지고..한나라당을 따르고 해야 나라발전을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의 지지 있을 것이다. 원칙과 기준이 무너지니까 힘들어 지는 것이다, 같이 노력하고 원칙과 기준이 통하는 사회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김주인: 35년간 기업경영을 해 온 CEO출신으로 행정가 출신과는 다르다. 나에게는 결단력 있다. 일부에서 너무 과격하다는 우려도 있다. 행정을 오래한 분은 보신주의에 사로잡혀 혹시 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나는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지고 결정과정에서 이해관계자에게 설명하고 대화, 설득, 조정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겠다. 일단 결정을 내리는데 인기성이 아니라 소신을 가지고 예, 아니오 할 것이다.

-. 신영수: 합리적 보수주의자 삶...사회적 책임 다하는 것이 인생철학이다. 소신은 성남사랑이다. 저는 성남 사랑을 가지고 20년간 활동   그정신으로 시장업무 수행하겠다.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 만들겠다. 최고의 자부심을 가지는 당이 도도록 정치적 자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 노태욱: 1백만 인구를 이끌어나가는데 이해관계 상충될 때 힘들고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보편적 진리,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공정하게 하면 문제 없을 것이다. 시민에 대한 봉사와 어려운 사람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으면 풀리지 않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들이 후보별 토론에 대한 결과를 꼼꼼히 정리하기 위한 점검표를 살펴보고 있다.     © 조덕원
 
<제4신>  예비후보 6명 비공개 공통질의...기존 입당자와 최근 신규입당자 구분해서 질문
 
#. 이관용: 한나라당에 언제 입당했고 특히 대선과 17대 총선에 어떻게 기여했는가?
 
-. 한나라당 입당은 2002년 1월말이나 2월초쯤 성남중원지구당에 입당 후 한번도 한눈 팔아본 적이 없다. 2002년 성남시장 경선 실패 후 2002년 지방선거에서 이대엽 시장 캠프 고문과 손학규 도지사경제담당 특보, 12월 대선에서 여의도 공약개발 위원, 직능특위 부위원장, 전직공무원들 정책개발위원회 오피스텔 빌려서 활동, 이회창 후원회 경기도 부위원장, 공무원출신 농수축협 직능 평가위원회 부위원장 일을 했다.
 
#. 양인권: 신규 입당자로 왜 한나라당 입당을 선택했고, 한나라당이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은 무엇인가?
 
-. 공무원을 퇴직하고 2006년 2월 6일 입당했다. 솔직히 당에 대한 개념은 미력하지만 입당한 이상 당에 대한 충성과 국민에 대한 할 도리를 다 하겠다. 수도권 정책 담당하면서 한나라당의 정책이 수도권지역의 발전을 위한 개발위주의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저의 업무와 유사했고 또 같은 점이 많아 한나라당을 선택했다. 솔직히 말하면 성남시는 한나라당을 위하는 사람과 한나라당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한나라당을 선택했다. 당이 지켜야 할 것은 민생경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의 고통 덜어주고 즐겁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이고, 개선해야 할 것은 구태의연하지 않고 새로운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개혁을 해야 한다.
 
#. 김주인: 신규 입당자로 왜 한나라당 입당을 선택했고, 한나라당이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은 무엇인가?
 
-. 2005년 9월 1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당적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은 정당정치의 시대이고 당의 배경 없이 개인의 정치적 소신을 펴기 어려워 당을 선택했다. 한나라당 선택 이유는 나는 70년대부터 가발 산업부터 시작해서 외화획득과 경제활성화 산업시대의 역꾼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정권은 과거를 부정해서 나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한나라당이야말로 개인적 정체성과 딱 맞아 떨어지는 당이여서 서슴없이 당을 선택했다. 그러나 개력해야 할 것은 젊은 층의 신세대 활력있는 사고를 흡수하고 젊은 일꾼을 영입해야 한다.
 
#. 신영수: 신규 입당자로 왜 한나라당 입당을 선택했고, 한나라당이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은 무엇인가?
 
-. 나는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살아왔다. 한나라당의 블루오션 전략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입당은 작년 8월에 입당했다. 비록 기간은 짧지만 대선기여도와 한나라당 자부심을 올리는데는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있다. 시장후보로 입당 기간이 문제가 아니고 한나라당의 이념에 누가 더 충실하느냐하는 질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 나는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합리보수주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같이했다. 또한 누구보다도 더 시민사회와 폭넓은 교감을 가지고 행동을 해왔다. 이것이 나의 정치 자산이다. 나로서는 한나라당의 이미지에다 새로운 이미지를 추가 하고 싶다. 일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지는 한나라당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한나라당이 지켜야 할 것은 자유쥬의경제와 시장경제이념을 지키고, 개선해야 할 것은 보수 기득권에 일부 안주하려는 자세에서 벗어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 노태욱: 신규 입당자로 왜 한나라당 입당을 선택했고, 한나라당이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한나라당의 당헌을 보면 좋은 내용이 많이 있다. 그중 포퓰리즘과 분배주의 배격하고 북한인권에 관심 기울이겠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진보적 보수주의를 지향하겠다는 것 공감한다. 포퓰리즘과 분배주의 배격한다는 것 전적으로 찬성한다. 포퓰리즘은 과거 남미나 공산정권에서 통용되는 것이고 요즘 경제시대에서는 맞지 않는다. 북한 인권에도 관심 많다. 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은 북한인권 내 팽개치고 오로지 김정일 정권에 아부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정말로 눈꼴 사나워서 못보겠다. 자유주의경제체제를 수호한다. 당연히 전문가 기업인 출신으로 지지한다. 진보적 보수주의와 관련해서는 보수주의라는 것이 잘못됐고 이것을 점진적 발전주의로 내용을 바꾸어야 한다. 보수주의자라고 하니까 한나라당에서는 진보적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 이대엽: 한나라당에 언제 입당했고 특히 대선과 17대 총선에 어떻게 기여했는가?
 
-. 2002년 이회창 총재 있을 때 입당을 했다. 입당이 문제가 아니라 입당후 기여도와 충성도가 어느정도냐 하는것이 문제다. 나는 한나라당 시장 당선 후 지난 이회창 후보 대선시기 선거법 위반으로 민주당 위원장들로부터 고소당해 고생을 했다. 충성심과 관련해서도 도당 행사에 100% 참석하고 당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당비도 모두 냈다. 또한 시장 재임시절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시청사를 방문했을 때 푸대접 했다고 고충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도 한나라당이 있기에 하나도 굴하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은 바로 한나라당의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오늘 이시간까지 왔다.
 
▲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당워들과 각 후보측 지지자들이 관심어린 눈길들을 보내면서  진지하게 후보자들의 토론내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조덕원


<제5신>  예비후보들간 상호질의 (질의내용은 경기도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준비한 내용으로 질문방식은 후보자간 감정대립 발생이 우려돼 사회자가 예비후보에게 대신해서 질문한다. 질문 답변이 끝나면 후보자가 직접 보충질의 할 수 있다.)

#. 양인권 예비후보에게
 
1. 현정부는 BTL방식과 BTO방식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는데, 지방정부차원에서 자치경영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업방식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 BTO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정부가 대행해야 할 것을 사전에 투자를 하면은 그 비용 모두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한다. 겉으로 보면 매끄러워 보이고 재정이 안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실체를 들여다보면  막대한 비용이 추가로 소요되는 것이 BTO방식이다. 현 정부에서는 BTO방식이라고 해서 전국의 모든 건설사업을 BTO방식에 의존하려고 하는데..이것은 국가가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해야 되는 방식이다. 그것을 시.도지사가 잘못 판단해서 도입하면 그 자치단체 재정의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 꼭 필요한 사업이 있다고 한다면 시민모두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해야지 시도지사가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어 그 방식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2. 양인권 예비후보가 성남시 부시장재임시절 수정중원재개발사업과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2년동안 지지부진했다. 또 180억 들어간 탄천변도로는 지금 현재 폐쇄상태다. 성남도시기본계획의 율동공원 위락단지 조성은 건교부에서 부결되었다. 양 후보는 민선3기 행정 실무 책임자로서 이러한 행정 난맥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수정중원 88만평 재개발사업을 하루이틀, 1년이내에 계획을 세우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기에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다. 시민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재개발이 아니라 도시구조를 다시 바꾸어서 이제는 60년대 만들어진 성남을 한탄만 하지말고 재개발 게획을 시민의 뜻에 맞게 조정을 해야 한다. 행정타운은 여수동 지역 30만평을 건교부와 다 협의해서 진행중에 특별한 요건에 의해 사업추진이 정지되어 있는 상태다. 5.31지방선거가 끝나면 다시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 탄천도로문제는 내가 2004년 2월에 부시장으로 부임했고, 탄천도로공사는 2003년 2월에 착공했다. 1년동안 공사가 진행되어 온 것을 내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웠다. 율동공원 위락단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삭제되었다.
 
#. 김주인 예비후보에게
 
1. 판교아파트 분양가 많은 부분이 부풀려져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 거품을 제거할 것이고, 원가상한제에 따른 기본형 건축비를 알고 있는가?  
 
-. 판교개발은 주로 경기도와 토공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판교개발에 대해 깊이 연구하지 못했다. 단지 구시가지 재개발문제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고, 판교개발은 성남시가 관여하는 부분이 적은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솔직히 거기에 대해 아는 바는 별로 없다. 원가상한제 그것도 잘 모르겠다.
 
2. 최근들어 행정거버넌스 개념을 많이 수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정거버넌스의 혁신이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
 
-. 거버넌스가 어떤 방향으로 얘기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행정을 꼭 규정에 의해 진행한다기 보다도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시민단체 포함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서 집행해나가야 한다는 그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CEO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무엇이 가장 시민을 위해 적합한지 연구하고 검토해서 행정을 펴나가겠다. 행정거버넌스도 마찬가지로 여러 시민단체나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겠지만 어느 것이 시민을 위한 것인가 하는 판단은 내가 소신을 가지고 판단해서 집행해나가겠다.
 
#. 신영수 예비후보에게
 
1.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해법으로 기존 공단에 외자기업과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첫째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기존공단 땅값이 평당 5백만원을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형 공장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비싼 땅값을 지불하면서 대형 제조업체 공장을 차릴 대기업이나 외자기업은 없을 것으로 보는데...이것은  국제경쟁력을 도외시한 탁상공론이 아닌가?
 
-. 그 질문은 시대적인 감각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지금 성남에는 제조업 공장으로 설립할 수 없다. 성남은 첨단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지금 판교에도 20만평 벤쳐단지가 들어간다. 그래서 성남은 제조업 위주가 아닌 고도의 IT,BT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현재 있는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그러한 첨단 산업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문제는 나중에 조정할 수 있다고 본다.
 
2.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17대 총선 당시 충청향우회 회장으로 어떤 도움을 주었는가? 또한 열린우리당 행정도시이전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해서 2004년 7월 성남에서 집회까지 열었다. 그 당시 충청인들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직까지 그 소신에는 변함이 없는지 말해달라.
 
-. 내가 당적을 가진 것은 이번 한나라당이 처음이다. 그 동안 나에 대해 이런 문제가 많이 제기되었지만 충청향우회장으로 선거에는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일부 후보자들이 충청향우회를 빙자해서 선거운동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충청향우회는 가능한 한 자신 소신과 양심에 따라 투표했을 것이다. 공기업 이전은 내가 충청향우회 회장으로서 그 당시 고향을 위해 가는 것이 옳다고 그 당시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만 그 이후 생각을 바꿔서 탈퇴를 했다. 그리고 집회활동은 안했다.
 
#. 노태욱 예비후보에게
 
1. 건설회사 CEO출신으로 성남시장의 최적임자로 자임하는데 성남시행정 전체에서 건설분야가 차지정도는  얼마난 된다고 보는가? 또한 건설분야 이외에 복지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행정분야에 대해 후보의 역량이 미지수라고 평가되어지고 있는데..이에 대한 입장은?
 
-. 성남시 재개발사업 26개소 88만평이 계획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예산 7조 2천억원 정도 예산 잡혀져 있다. 전체 성남시 예산 1조 9천억원 가운데 일반 회계예산 제외 8천억원 특별회계가 판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성남시행정에서 건설이 차지하는 비율은 60~70% 정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 다음에 건설 이외에 미지수라고 했는데 당연히 미지수일 것이다. 내가 어던 역량을 가졌는지 잘 모를 것이고...그러나 내가 과거 살아온 경력과 30년동안 어떠한 일을 해왔는지 본다면 앞으로 이 사람이 이 정도의 일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2. 성남지역 현안문제가 건설보다 교통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판교개발도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심각한 교통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 교통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판교의 교통문제는 솔직히 성남시 혼자 풀 문제는 아니다. 건교부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풀어야 할 문제이고 도로공사 등 여러기관과도 협조해야 할 문제이기에 성남시가 단독으로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시가 최우선적으로 앞장서서 주민의 편의를 위해서 애를 써야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실질적으로 교통문제는 판교보다는 오히려 구시가지 교통문제가 더 크다. 2차선 도로에 주차하고 언덕도 많고 열악한 교통환경 상당히 심각한 문제인데...이것을 시가 풀어야 한다. 시가 가지고 있는 재원과 역량을 동원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도로를 넓혀야 한다. 언덕위 꼭대기에 있는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아래로 옮기는 노력을 해야 한다. 판교도 중요하지만 판교는 정부차원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진짜로 신경써야 할 곳은 구시가지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도로를 넓히고 공용주차장을 더 확보하고 녹지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 이대엽 예비후보에게

1. 지난 시장선거에서 시립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재임도중 시립병원 공약이 지지부진했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인하병원 노조원들의 고용승계 문제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시립병원 설립은 시장 후보때 공약으로 제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데 당선 이후 시정책 접목과정에서 시 간부들이 시립병원 설립의 경우 너무 예산이 많이 들고 타 지역 시립병원 경영과정에서 적자문제가 발생해 꼭 해야겠냐고 반문하기도 해서...예산상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시의회에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의회에 올렸는데 부결된 바 있다. 그래서 부결 이후 시에서 대학병원을 유치해야 겠다고 했는데 대학병원측에서 수익성이 없어 포기를 했다. 그래서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길이 없어 용역을 주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 그래서 용역심사 지금 다 끝나 오는 14일 완전히 마무리 된다.

2.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에 있어 순환재개발 방식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이주단지에 이주한 세입자들은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예정된 아파트 입주 재원을 마련할 길이 없어서 후속 입주자에게 방을 빼주지 못하고 눌러 앉을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이렇게 되면은 이주단지의 순환이 막혀서 더 이상 순환재개발 시스템이 더 이상 가동되지 못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 질문이 중원 순환재개발 사업을 말하는 것입니까?(사회자가 수정중원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이라고 다시 질의하자) 구시가지 재개발 문제는 20평분양지로 급경사 밀집된 아주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다. 그래서 2001년 건교부로부터 재개발사업 승인이 났고,  그 이후 고도제한 완화되었고, 도정법도 개정되어 자꾸 변경되어 재개발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사업방식 변경과 사업단계에서 주민들이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개선방안 검토하다가 늦어지고 있는 것 사실이다.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마친 단대구역과 중3구역은 2007년 도촌동 개발지구 입주시기에 맞추어 적극 추진해야 한다. 재개발사업이 왜 늦어지느냐 하면...지금 집만 허물어 서는 안된다. 그 분들이 갈 곳을 마련해놓고 집을 헐어야 된다. 그래서 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

#. 이관용 예비후보에게

1.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1만5000세대의 시영임대 아파트를 건립하겠다고 했는데 무슨재원으로 추진하겠는가? 또한 재개발과 관련한 3가지 법안, 즉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구도시재개발특별법 가운데 성남시 재개발을 위한 가장 적합한 법안을 무엇이며 재개발에 어떻게 적용시켜 나갈 것인가?

-. 재개발사업 요지는 3가지다. 하나는 이주단지나 공공시설 마련을 위한 기금문제하고 두 번째는 대채부지를 확보해서 이주단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머지가 행정기관의 강력한 추진력의지다. 임대주택 1만5000세대 건립문제는 재개발기금을 지금 검토중에 있는데...2006년까지 1조원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초안이다. 이 재원마련은 판교개발 가운데 성남시 지분 20%밖에 안된다. 나머지에 대해서 개발이익금이라든지 그것을 놔두어서는 안된다. 또한 평소 지론이기는 하지만 성남 수정중원이 이 꼴이 된것은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엄청난 책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되면 국회와 중앙정부로 뛰겠다. 나머지 필요하다면 서면으로 답변하겠다.

2. 중앙부처 고위직 출신 행정전문가로서 성남시 행정의 가장 큰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복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중앙부처에서의 원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성남을 보면은 원칙이 없다. 그 일례로 민선시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공무원들 인사에서 원칙이 없다. 또한 사업과 예산집행에 있어서도 도대체 원칙이 있는 것인지 많이 느꼈다. 시장이 되면 공무원 인사제도는 공무원 인사법의 목적에 따라 능력있는 사람이 발탁될 수 있도록 그런 인사제도를 확립하겠다. 그것이 출마 이유중에 하나이고, 그것이 지금까지 성남의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 제거하는 것이 아니겠냐 하는 생각이 든다. 
▲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에 대한 질의가 계속 이어지자 예비후보자들이 준비한 사전 자료들을 보며 답변을 준비하느라 손길이 분주하기만 하다.     ©조덕원

<제6신> 예비후보자들간의 상호질의에 이어진 보충질의(후보자가 직접 지명을 해서 보충질의를 하고 한 후보에게 중복질의도 할 수 있으며, 보충질의를 받지 않은 후보자의 경우 사회자가 별도의 내용을 질의한다.) 

#. 김주인 예비후보(신영수 예비후보에게): 공단의 외국의 대기업들이 비싼 땅값을 내고 들어갈 수 있겠느냐 하는 질문에 국제적인 감각이 떨어진다고 했는데....실제로 공단에는 원칙적으로 제조업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 또 공단 땅은 사유재산인데 그것을 시장이 조정해가지고 마음대로 가져다가 대기업이 들어온다고 땅값을 깍아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현재에도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고 있다. 그래서 첨단산업, 아파트형 공장을 유치해서 판교와 1공단, 2공단, 야탑을 잇는 IT밸리로 할 경우에는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김주인: 가격조정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평당 5백만원정도면 비싼데...중소기업이나 들어오지 대기업이나 외자기업이 들어올 경우 몇만평 아마 몇 억불 주고 땅값을 지불해야 하는데 누가 들어오겠나?) 가격조정은 그때 가봐야 알지 지금 답변할 사안은 아닌것 같다.

#. 신영수 예비후보(이관용 예비후보에게): 1만 5천세대 시영임대아파트 건립 재원에 대해 물었는데 확실한 대답이 없었다. 홍보자료에 보면 재원 1조원을 조성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사회기반시설에 스는 것인지, 아니면 임대아파트 건립 비용에 쓰이는 것인지...임대아파트의 경우 매년 6천6백억원을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사업예산 5천 3백62억억원에서 1천6백억원을 연출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나도 재개발문제에대해서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도 상당히 복잡하다. 아까 언급한 재개발사업에 있어 중요하다고 언급한 3가지 중에 기금문제는 결국 공공용시설이나 기반시설하고 임대주택 건립 비용으로 쓸 수 있는 자금을 말한 것이다. 그 재원은 나중에 공약 검증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제까지 조성한 자금에다가 판교개발 이익금과 중앙정부에서 지원받아 오는 자금, 송파지구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대로 추진된다면 거기에서도 상당부분 기금적립할 수 있는 재원이 생기지 않나, 또한 부지도 마련되면 거기에다가 1만5천세대 임대주택도 건립할 수 있는 그러한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지금단계에서는 굳게 믿고 있다.

#. 노태욱 예비후보(양인권 에비후보에게): 성남시 재개발사업과 관련 지금 1단계 사업을 주공과 계약을 맺었는데  그 협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연 협약서 파기가 가능한 것인가?

-. 민선3기에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사장과 성남시장이 협약을 했다. 내가 파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같은 조건에 같은 양의 같은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다면 더 저렴한 것이 있다면 파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쁜 쪽으로 해석하지 말고 더 좋은 조건으로 갈 수만 있다면 협약이나 법률도 개정해야 된다고 본다.

#. 이대엽 예비후보(양인권 예비후보에게): 양 후보가 얘기한 주공과의 협약은 분명히 가려줘야 한다. 민선2기 시장과 협약을 체결한 것이지 나하고 체결한 사실은 없는 것 아닌가? 그렇죠? (양인권: 죄송하다. 그것은 2002년도에...) 그것은 정확하게 밝혀주어야 한다. 아니면 내가 시장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내가 시장으로 재임했을 때는)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 존경하는 양인권 전 부시장. 나 존경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일좀 많이 해주시고...만일 오늘 이 자리에서 양 후보가 떨어진다면 다시 옛날과 같이 앞으로 성남시 발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생각이 있는가?

-. 떨어진다는 생각 안해봤다. 기회가 되면 같이 할 수는 있다.

#. 이관용 예비후보(양인권 예비후보에게): 질문 안하면 안되나? 당초 시나리오상 질문을 할 수밖에 없어 양해해달라.  좀전에 질문을 한 BTO방식에 대해서 자신 있다고 하는데 성남시의 자치경영 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자치경영 평가 결과는 당해연도 사업을 당해연도에 평가하는 것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본다. 중장기재정계획에서부터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뿌리부터 검토를 해서 평가해야 올바른 평가지 단기적인 사업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BTO방식이 전체 사업에 비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사업은 있다. 국가가 해야될 사업을 지방정부에 위임할 때 그때는 정부에서 받아들이니까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순순히 지방정부의 예산으로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조로 말한 것이다.  

#. 양인권 예비후보(이관용 예비후보에게): 국가공무원으로 많은 일도 하고 외국도 다녀오고 했는데...지방행정에는 조장행정이라는 말이 있는데... 조장행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중앙행정이라고 조장행정이나 직접적인 대민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물론 비중이 지방행정에는 행정지도나 그런 조장행정적이 요소가 많다는 그런 뜻으로 알고 있다. 행정은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행정행위는 항상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놓여있는 2~3개의 집단 또는 양 집단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런 양 집단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을 잘 하느냐가 잘하는 시장이다, 잘하는 부시장이다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항상 대화하고 조정하려고 하는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 시켜만 준다면.....

#. 사회자가(노태욱 예비후보에게): 건설업체에 종사한 전문가로서 성남시 수정중원 재개발사업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으며,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상이 있는가?

-. 나 스스로를 평가하라고 한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를 평가하라고 한다면 나는 상당히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해외에서 많은 경험 가지고 있다. 재개발을 위한 요소는 크게 재원, 법적 근거, 토지, 수행기관 등 4가지다. 이 중에서 재개발 사업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느냐 2가지만 꼽아서 말하면, 지금 현재 성남시는 재개발을 위한 별도의 조직이 없다. 시 조직내에서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는데...반드시 성남개발공사를 설립해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그래야 독자적으로 빠른 응급조치를 할 수 있고 판단을 신속히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다. 그래서 이 공사를 통해 재개발사업 전담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둘째로 법적문제와 관련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외에 2개가 더 있다. 도시재정비촉진 특별법의경우 신상진 국회의원이 어제 국회에서 토론회도 했는데 이것을 잘 이용해야 한다. 시 공무원 말 들어보면 이 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적용할 것 인지에 대해 의아해 하고 있어 이 법안을 활용해야 한다.

#. 사회자가(이대엽 에비후보에게): 판교아파트 분양가 인하와 관련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생색내기가 아니냐 하는 시각도 있다. 결국 이러한 분양가 인하는 입주자들에게 이익이 되기보다는 아파트의 질적저하를 초래할 우려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를 보완할 대책을 가지고 있나?

-. 판교 아파트분양가 인하문제는 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한나라당에도 큰 영향 있는 것이다. 성남만의 문제 아니다. 분양가 인하에 따른 680억 깍아냈는데 부실기업 되는 것 아니냐? 안된다. 그것은 성남시 행정력을 총 동원해서 일일이 간섭해서라도 훌륭한 아파트 지어낼 수 있게끔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분양가를 인하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내 개인을 생각한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성남시 모든 시민들이 원하는 앞에서 정부에 굴하지 않고 건설업체 맞서 이긴 것이다. 그것은 한나라당의 힘이었고 100만 성남시민의 힘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 한나라당 경기도당 유영하 공천심사위원이 각 예비후보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하고 있다.     ©조덕원


<제7신>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들의 개별 및 공통질문

#.황교섭 심사위원(이대엽 에비후보에게): 나도 나이 70세를 넘었는데 이대엽 예비후보를 보면 꼭 30대 같다. 농담삼아서 30년대 출생을 나는 30대로 본다. 경력을 보면 국회의원 3번하고 성남시장 4년 했는데 100만 거대도시와 2조 예산을 다뤄봤는데 왜 굳이 성남시장을 고집하느냐? 그 경력이면 경기도지사나, 그보다 더한 것도 할 수 있을 텐데 왜 성남시장으로 살신성인 하면서 여생을 바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 질문내용을 보면 나이보다는 본인의 건강을 염려해서 물어본 것 같은데... 나이는 우선 숫자에 불과하다. 또한 과거 이헌재 부총리가 한 말이 “현 정부의 386세대가 패기는 있지만 정책은 없는 정부다. 이것이 오늘 이 나라를 망하게 만들었다.” 이런 말을 했는데....오늘 당원이 모인 이 자리에서 나이를 거론한다면....과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정동영 의장이 나이문제 거론했다가 고생했다. 앞으로 나이 얘기하면 한나라당 표 떨어진다. 앞으로 나이 얘기는 좀 없는 것으로 해달라. 건강이 뒷받침 되지 않았으면 후보로 나오지 않았다. 건강이 허락이 되고, 또한 건강관리와 활동력은 여기 같이 나와 있는 후보들이 따라올 수 있으면 한번 와보면 알 것이다. (황교섭: 나이하고 건강 얘기가 아니라 왜 시장출마를 고집하느냐는 질문인데...) 근데 이거 제한시간이 되버리지 않았나요?

(황교섭 위원 재차 질문) 솔직히 간단히 말하면 정치경력과 4년 시장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한나라당 대선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나, 내몸 하나 던져서 얼마만큼 성공을 거둘 수 있는가..하는데 목적이 있다.

#. 유영하 심사위원(신영수 예비후보에게): 정당선택 기준이 그 당의 정강, 정책을 보고 결정하는데...신 후보가 입당 하기전에 한나라당의 바뀐 당헌, 강령을 본적이 있나? 신 후보는 합리적 보수주의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고 말하고 있는데 바뀐 한나라당 당헌에는 진보적 보수주의를 지향한다고 되어 있는데, 신 후보가 생각하는 합리적 보수주의와 진보적 보수주의와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또 다른 질문은 지난번 수도권 이전집회 때 고향으로 가니까 찬성한다고 얘기를 했다가 그 이후 바꾸었다고 했는데 소신을 바꾼 이유에 대해 말해달라.

-. 뒷부분 먼저 답하겠다. 초기에..내가 충청향우회 회장을 할 때에 그 당시 충청향우회가 그냥 가는 것으로 해서 서명을 해 참여를 한 적이 있다. 그것은 틀림없는 것이고..그것은 고향발전을 위해서 한다고 하기에 한 것이다. 그런데 1년 후에 바뀌었고 참여하지 않았다. 그것은 처음에 충청 향우회장으로 활동을 했지만 나는 성남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깨달았다. 성남시민으로서 공기업은 여기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고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에 1년 후에 입장을 바꾸었다. 그리고 합리적 보수와 진보적 보수는 상당히 어려운 얘기이다. 그러나 나 스스로 규정하기를 그 동안에 생각해왔던 것을 실천해오고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참여의 정신, 책임지는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진보적 보수주의자라는 것은 잘 생각을 많이 안 해봤다. 나중에 말하겠다.

#. 유영하 심사위원(양인권 예비후보에게): 한나라당 입당동기가 한나라당이 제시하는 수도권발전정책이 마음에 들어 입당했다고 했는데...수도권규제 이유는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수도권을 규제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데...국토의 균형적인 발전과 수도권 규제가 충돌되었을 경우 가지고 있는 복안이 있다면 말해달라.

-. 과밀화는 막는 것은 어느 정도 막아야 한다. 그래야 국가가 균형적인 발전을 한다. 그러나 국가가 나라의 국부를 창출하는 곳은 있어야 한다. 국부를 창출하는 곳을 다 나누어 찢어 놓으면 국가를 어떻게 운영하고 어떻게 세계화가 되겠는가?  수도권에 모두 집중되어 있는 자원들을 하나의 자원화해서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 수도권이 발전된다는 의미이지, 단지 서울시나 경기도나, 인천광역시 처럼 잘살기 위해서 수도권이 발전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규제와 합리적인 배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한나라당이 유지하고 있는 수도권 정책은 내가 도에 있을 때 수도권 정책을 봤지만 매우 합리적이었다. 공무원이 봤을 때 최소한 이 정도의 국가 마인드는 가져야 국가도 운영할 수 있고 앞으로 대선전략에도 가능다는 판단으로 입당한 것이다.

#. 유영하 심사위원(이관용 예비후보에게): 소신과 철학을 묻는 질문에 민심에 바탕을 두고 결정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여론을 쫒는 대중 추수주의, 일명 포퓰리즘인데...그러나 법과 원칙에 성남시민 대중여론이 상치됐을 때 그 때도 원칙과 어긋나는 대중의 여론을 쫒아 정책결정을 내릴 것인지?

-. 우리시민들, 유권자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내가 법과 원칙과 포퓰러리즘에 의한 대중에 의한 의견이 상충될 때에는 물론 그 사전에 포퓰리즘적인 여론이 형성되지 않도록 일단 행정지도를 많이 해야겠지만 법과 원칙은 성실히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이해상충 되는 부분은 충분히 조정을 해 나가되 법과 원칙에 기반을 두고 시행정 펼치겠다.

#. 유영하 심사위원(노태욱 예비후보에게):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는 진보적 보수주의를 점진적 발전주의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는데 ..정치인들은 용어 선택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혹시 그 차이점이 있다면 말해달라.

-. 나는 우선 정치가가 아니라 행정가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다. 어쨋거나 보수주의란 말은 어감적으로 보면 정체되어 있어 발전하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완고하고..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반면 진보주의는 앞으로 나아가고 뭔가 잘되고 있는 것 같은 어감을 가지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초기 집권하고 나서 자신들이 진보라고 했다. 사실 그들은 진보가 절대 아니다. 기존에 있던 질서를 깨부수고 남 잘되는 것 배 아파가지고 딴지 거는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진보라고 얘기하니까 한나라당은 보수야 그렇게 얘기한다. 그것은 한나라당이 잘못 판단한 것이다. 보수란 말의 의미가 기본적으로 진보적 보수주의라고 표방한 뜻에는 우리가 안정을 기하고 점진적으로 발전을 하자는 뜻으로 그러한 단어표현을 쓴 것 같은데...그렇다고 한다면 보수주의란 말 대신에 점진적 발전주의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않은가? 보수주의란 말 때문에 상당히 어감적으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일반 대중들은 잘 분간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진보는 괜찮고, 보수는 골치 아픈거네 하는 식으로 판단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용어를 바꾸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한 것이다.

#. 정응교 심사위원(김주인 예비후보에게); 오너경영인이 시장이 되면 장단점이 있는데... 예를 들어 기업가 정신, 다시말해 경영마인드와 효율성을 행정에 접목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성과적인 측면을 중시하거나 다소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참모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독주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 우려가 당연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기업만 경영한 것이 아니라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으로 4천여 회원 거느리고 그들의 의견수렴, 이해관계와 권익을 대변하면서 12년간 이끌어왔다. 이런 과정에서 나는 항상 공정하고 형평에 위배되지 않은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늘 노력해 왔다. 중소기업, 대기업들 다 모아서 구성도 했고 중요한 것은 물어서 결정해왔다. 그렇지만 또 민주적인 절차에 대해서 기업경영하면서 소신은 있었지만 근로자라든지 노조하고 관계 상당히 원만하게 유지해왔다. 기업경영 35년 동안 노사분규 하나 없이 해온 것은 단순히 독선적인 사람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 임태희 심사위원(모든 예비후보들에게);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공통질문으로 한가지 마지막으로 질문하겠다. 오늘 토론을 마치게 되면 심사위원들이 채점을 하고 있는 평가를 종합해서 압축하게 되면 모두 다 가면 좋겠지만 불가피하게 몇분은 제외 되는데 그 결과에 대한 수용여부에 대해 말해달라.

-. 노태욱: 수용하겠다. 그러나 한가지 조건이 있다. 절대로 공천은 공정하게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수용하겠다.

-. 이대엽: 사실 이것은 영어의 ABC같은 기본이다. 당원으로서 당의 명령을 받아야 원칙이기 때문에 이의 없고 따르겠다 염려하지 말라.

-. 이관용: 수용한다.

-. 양인권: 이의없다. 수용한다.

-. 김주인: 수용한다.

-. 신영수: 그렇게 하겠다. 
 
 
<제8신>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의 마무리 정리발언

▲신영수 예비후보     ©조덕원
#. 신영수 예비후보:
오늘 우리는 토론을 통해 시민과 당원의 입장에서 과연 누가 성남시장이 되어야 하는가를 살펴봤다. 성남시장은 첫째, 그동안 성남을 위해 무엇을 해왔느냐 둘째, 성남의 과제인 재개발과 경제, 일자리마련, 복지를 잘 알고, 통합의 리더십을 가진 후보가 누구냐 셋째, 내년 대선에서 확실한 승리와 +@를 보탤 수 있는 자산을 가진 후보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성남시민들은 이제 자랑스런 시장을 원한다. 성남사랑의 실적으로 검증된 후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줄 비전과 능력을 가진 참신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 신영수는 지난 세월 성남을 땀으로 적셔오며, 재개발과 서민의 친구로 활동해 왔다. 그리고 지역 갈등을 해소시키고 시민화합과 통합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특히 성남시민사회의 폭넓은 지지와 활동실적, 비전, 그리고 확실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다. 젊고 능력 있고 참신한 저의 이미지는 한나라당의 지지도와 자부심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바로 한나라당의 블루오션정치를 실천해 온 신영수가 딱이다. 시민과 함께 21세기 살맛나는 성남을 위해 일하고 싶다.

▲김주인 예비후보     ©조덕원
#. 김주인 예비후보:
기업을 하는 동안 나는 많은 나라를 방문할 기회를 가졌다. 아름다운 도시를 볼 때마다 내가 살고 있는 성남과 비교해봤다. 그러면서 성남도 잘 가꾸면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그려보곤 했다. 그 구상을 실현하고 싶어 이번에 성남시장 선거에 나섰다.
 
출사표를 쓰고 난 뒤 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성남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내게는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 성남의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지만 성남에는 집이 없는 분도 아직 많다. 그 분들이 내 손을 잡고 ‘제발 집세 걱정하지 않아도 될 값싼 임대아파트 좀 지어주세요’하고 말씀하셨을 때 나는 마음 속 깊이 다짐했다.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대선의 전초전이다. 나는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이 중에 어느 누가 후보로 선택되더라도 그 사람의 당선을 위해 기꺼이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하지만 진정으로 시정을 개혁하고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에 앞장 설 수 있는 후보는 김주인이 적임자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양인권 예비후보     ©조덕원
#. 양인권 예비후보:
우리 사회는 도덕성과 청렴성을 기본으로신뢰회복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회이고 시대발전과 미래 비젼을 위해 역사와 시대의 흐름을  정지시키거나 외면할 수는 없다. 지금 우리 시대는 전문가와 함께 해야하는 시대에 와 있다. 행정전문가 양인권으로 결정해달라. 성남시의 개발과 발전을 책임지고 수정, 중원지구 및 분당, 판교지구 등 거점지역의 조화로운 발전과 통합으로 지역경제, 민생경제, 첨단 경제도시를 육성하겠다.
 
시민을 위한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하고, 지역간 화합과 세대간 융합은, 이 지역의 지도자와 함께 노력하여 해결하며, 일자리 창출로 기술인력 채용과 청년실업해결등 지역의 고용증진정책을 추진하겠다. 또한,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 하여 투명하고 공개적인 행정으로 지역간의  발전과 통합을 이루는 시민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숙한 시민의식은 우리 한나라당의 ‘2007년 대선 필승’에 일익을 담당할 것 이다. “2007년 대선!   한나라당 정권 재창출”신뢰의 힘! 단합된 힘! 그 혼신의 노력으로 이루어 내겠다. 100만 성남시민과 함께 “희망과 꿈이있는 도시, 살고싶은 성남”을 만들겠다!

▲이관용 예비후보     ©조덕원
#. 이관용 예비후보:
나에게는 꿈이 있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21세기의 전환을 주도하는 국민정당으로, 그리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해 집권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꿈이다. 발전적 보수와 합리적 개혁의 정통성을 가진 우리 한나라당이 여기 계신 당원동지 여러분과 100만 성남시민이 함께 밀알이 된다면 꼭 그 꿈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에게는 또하나의 꿈이 있다. 한나라당의 절대적 지원속에 성남시장으로 당당히 당선돼 성남시 발전의 100년 대계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일류행정을 펼침으로써 100만 성남시민과 일류도시 성남의 밑거름을 만들어 내는 꿈이다.

나는  성남세대로서 성남의 아들로 자라오면서 성남의 도시역사 30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에 입당한 후 한나라당만을 위해 생각하고 일해 왔으며 여기저기 기웃거림 없이 오직 한길로 달려와 그 누구보다도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관용은 나의 고향 성남에 폭넓고 끈끈한 인적자원과 중앙행정무대에서 다져진 네트워크 그리고 외교관 근무시절의 경험을 살려 글로벌시대에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이끌어 낼수 있는 준비된 시장후보다. 이관용은 한나라당을 사랑하고 성남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며 포용력과 관용정신을 갖고 나를 기다리는 100만 성남시민에게 당당하게 나아갈 것이다.

▲이대엽 시장     ©조덕원
#. 이대엽 예비후보:
우리 성남은 꿈을 실현해가는 화합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성장과 분배를 위해 행정력 총 집중해 왔다. 최근 전국에서 최초로 재산세를 50% 인하해 77억원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렸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서 직장에서 은퇴한 사람들을 재취업을 돕는 시니어 직업훈련학교를 건립하고 또 여성이 행복하고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어린이 전문 도서관을 건립하고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여성 전용 교육센터를 건립하겠다. 신분당선 미금역사를 만들어 성남 남부지역의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확 바꿔 놓겠다. 이 모든 정책사업은 시장인 나 뿐만 아니라 우리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고흥길, 임태희, 신상진 의원 등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역격차가 해소된 성남을 건설하겠다. 구시가지를 재개발 재건축사업으로 분당과 판교에 버금가는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내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곳 성남에서 마지막 봉사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여러분들이 좀 도와달라. 검증된 시장 이대엽에게 다시한번 믿고 일을 시켜달라고 간절히 호소한다.

▲노태욱 예비후보     ©조덕원
#. 노태욱 예비후보:
나는 CEO 출신입니다. 그러나 CEO라고 다 똑 같은 CEO는 아니다. 3년간 매출과 이익을 2배이상 성장 시켰으며, LG경제연구원에서 선정한 20/20클럽에 가입되기도 했다. 20/20클럽이란 지난 5년간 연평균매출, 이익이 20%가 넘는 회사를 가르키며, 전국 수만개의 기업중 10여개만이 선정 된 것이다. 또한 나는 세계 30여개국을 업무차 다녔으며, 10여년간을 외국에서 근무하면서 남다른 국제감각을 익혀 왔다. 이 또한 성남시의 국제화 및 선진적 발전에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다. 세계화의 흐름속에 성남시를 이 대열에 조속히 합류시켜 경제교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조직문화 창출, 조직관리에 있어 나는 남보다 뛰어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400명 성남시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하고 사기가 충천하도록 만들고 시장으로서 공무원들의 바람막이가 되어 줄 것이다. 상호 신뢰분위기를 쌓고 의사소통, 권한위임, 의사결정참여, 상대방의 존중 등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공무원사회에 만들어 내겠다.

양극화 되어 있는 분당과 수정 중원구를 이원적 차원에서 각기 최대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양극화 해소의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빠른 시일 내에 낙후된 부분을 끌어 올리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 분당지역은 문화, 교육, 환경문제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수정,중원구는 재개발, 일자리창출, 복지,교육에 중점을 두겠다. 봉사의 정신과 어려운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참신성과 도덕성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노태욱을 지지해 달라.
 
한편,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의 마무리 정리발언이 있은 후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인 임태희 국회의원은 합동토론회를 마치기 전 인사말을 통해 “공천심사위원으로서가 아니라 성남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오늘 합동토론회를 보면서 자랑스럽고 모든 후보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하겠다”며 “6명 예비후보들 역량을 보면서 마음같아서는 교대로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불가피하게 제도적으로 몇 명 압축 될 것으로 보이지만 끝까지 힘내서 성남시의 발전과 한나라당 발전을 위해 도움 줄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분당지역 유권자 권리찾기 운동 펼친다
  • “시의회 무시 독선행정 좌시하지 않을 것”
  • 10·27보궐선거 연기는 ‘분당주민 기만행위’
  • 정당정치 선진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 성남시 한나라당 내부분열 가속화되나?
  •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협의회 ‘워크숍’ 개최
  • 통합의 시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야
  • MB악법 ‘직권상정’ 강행 처리할 듯
  • 반목·갈등 넘어 하나되는 의회 구현
  • “한나라당 당원으로 백의종군 할 터”
  • “압도적 승리로 개혁과제 완수해야”
  • 당원 교육이야, 선거 출정식이야?
  • “누구도 나를 흔들 수는 없다”
  • 한나라당 말로만 책임정치 펼치나?
  • 한) 중원구당원협의회 전진대회 열려
  • “일자리 창출은 이 시대 최고미덕”
  • 한) 시의회 교섭단체 운영 ‘난항’
  • 좋은 교육환경을 아이들에게
  • 주민생활 ‘현장의 목소리’ 듣는다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 구현”
  • 한)분당 을 당협, 수해지역 복구지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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