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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당선위해 아낌없이(?) 주련다”

한) 신영수 전 예비후보 기자회견...“성남사랑 실천 계속할 터”

김락중 | 기사입력 2006/05/08 [06:25]

“이 시장 당선위해 아낌없이(?) 주련다”

한) 신영수 전 예비후보 기자회견...“성남사랑 실천 계속할 터”

김락중 | 입력 : 2006/05/08 [06:25]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결과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던 신영수 전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 동안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달리 이대엽 시장 공천자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신청에서 탈락한 신영수 전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의 5.31 지방선거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이대엽 시장후보의 당선에 아낌없이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덕원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신영수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달 한나라당 중앙당의 공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한나라당 당원으로 당의 5.31 지방선거와 내년 대선승리를 위해 이대엽 시장 후보의 당선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 시장이 당선됨으로써 그 동안 못다한 시책을 연속성을 가지고 펼쳐나가기를 기대하고 자신이 참여함으로써 한나라당이 더욱 압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한나라당이 국민의 희망으로 자리매김 했듯이, 이번 선거에서 희망을 주는 정책선거를 주도한다면 성남의 내일을 여는 선진화 세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씨는 기자회견에서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하기 위해 이대엽 시장 공천자에게 몇가지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신씨는 “누가 내세웠던 간에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정책은 성남시민을 위한 공공의 소유이며 공익실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시장공천에 참여했던 경쟁후보들의 정책 중 우수한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신 후보는 “수정중원구의 업그레이드 된 재개발을 위해 순환정비방식 재개발과 고도제한 추가완화 등 안정적인 재개발 추진과 공공의 이익에 우선하는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성남시민의 화합을 위하여 노력한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씨는 “인사문제에서 원칙을 바로 세우고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강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며 “재개발문제, 시청사이전 문제, 1공단 용도변경문제, 시립병원문제 등 지역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시민사회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신씨는 “유권자들의 합리적 판단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그 이후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희망을 주고 책임을 다하자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씨는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이룩한 후에는 그 동안 열정과 성심으로 성남사랑 실천을 해왔던 것처럼 백의종군함으로써 성남사랑의 실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씨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시장실을 방문해 이대엽 시장과 차를 나누면서 환담을 나누느라 기자회견장에 다소 늦게 나타나 기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 향후 시장 출마여부와 총선 출마 등 여러 가지 정치행보 관련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되나?

=> 지금까지 활동해왔듯이 성남사랑의 애정을 가지고 지역에서 활동할 것이다. 다만 시민들과 주변에서 권고할 경우 정치적 행보 결정할 것이다. 총선 출마도 아직 결정된바 없다. 시민 뜻의 따라 결정하겠다.

#. 한나라당 수정구 선대본부장 등 이대엽 시장 캠프에 합류설들이 나오고 있는데...?

=> 이 시장 쪽에서 제안 받으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 받은 것은 없다. 시장, 도지사를 비롯해 기초,광역의원 등 후보들 당선시켜야 하는 당원의 입장이고 그것이 도리이다. 당이 필요로 하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 지금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그 활동을 하다보면 지지자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무슨 자리를 맡는 다기보다는 평당원으로 지원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대엽 시장은 개인이 아니라 한나라당 시장 후보이기에 당원으로서 지지하는 것이다.

#. 기존에 이대엽 시장 공천결정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반발을 하다가 입장을 선회한 배경은? 이 시장 쪽에서 설득작업이 있은 후 이런 기자회견 한 것 아닌가?

=> 지난 달 20일 중앙당의 발표 이후 공천결과 부당성 지적했다. 그러나 중앙당 결정 이후 깨끗하게 승복했다. 한나라당 당원이고 조직이 있기에 결정된 이상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원으로서 공천결과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시장쪽은 만난 적이 없다. 다만 기자회견 하기 이전에 충청향우회 그룹 지지자들 의사 물어보는 것도 중요하기에 한번 물어봤다. 향우회원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리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면 따라가겠다는 입장이여서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

#. 기자회견문에 밝혔듯이 이대엽 시장이 과연 성남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진화세력이라고 보는가?

=> 이 시장 지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한나라당 같이 하고 있는 당원이고, 당차원에서 본다면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얘기다.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 오늘 기자회견이 지난 시장 공천과정에서 당 공헌도가 부족하다는 평가에 따라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치적 행보 수순이 아닌가?

=> 부인하지 않겠다. 시민단체 활동가지고는 사회변화 한계 가지고 있다. 시장출마 동기는 이러한 사회황동이 성과 시정에 반영키위해 출마 한 것이다. 시장후보로 공천이 되어 선거에 출마하면 뜻대로 반영되겠지만 지금은 시장 후보로 확정이 안되었기에 지금까지 활동해 온 연장선상에서 간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 이 시장 측에 공약관련해 제안한 것이 있는가?

=> 우수한 공약은 받아들이고 가능하면 시정운영에 반영했으면 한다. 이 시장 지금 만나고 온 것도 그런 얘기 나눈 것이다. 고도제한 60m로 완화했으면 한다. 그런 운동은 여건이 되면 계속 지속할 생각이다. 재개발과 관련해서는 현재 1단계가 사업이 진행중이고, 공약은 이 시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시정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 애정을 가지고 제안할 것이다. 분당, 판교, 구시가지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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