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현 민선3기 이대엽 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18일 오후 여론의 시선을 피해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5.31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로 이대엽 현 민선3기 성남시장을 최종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는 예비후보측 관계자들과 일부 공천에 반발하고 있는 당원들의 시선을 피해 수원 장안구의 경기도당사가 아닌 서울 광진구의 워커힐호텔에서 오후 6시부터 최종 후보군 조율에 들어갔다. 조율과정에서 공심위원들은 성남시장 2차 압축 예비후보군 이대엽, 이관용, 김주인 3명을 상대로 최종후보 조율에 들어갔으나, 막판까지 합의에 의한 최종후보 선출에 실패하자 공심위원들은 표결로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공심위원들의 표결결과 이대엽 현 성남시장은 7표를 얻었으며, 이관용 예비후보는 5표를 얻는데 그쳤다. 17일 경기도 지방일간지 일부매체에서 한나라당 성남시장 유력한 후보주자로 알려졌던 김주인 예비후보는 최종 표결과정에서 한표도 득표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도의회 광역의원 성남 제1선거구 후보로는 수정구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인 이병열씨가 확정됐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 같은 공천결과를 19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공천 소식을 접한 이대엽 시장측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최종후보 주자로 선정 될 것은 알았지만 공천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었고 힘들었었다"며 "도당으로부터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지만 이제 본격적인 본선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김주인 예비후보측과 이관용 예비후보측은 "아직까지 최종후보 확정에 대한 경기도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도당으로부터 공식적인 후보확정에 대한 입장을 전달받은 후 공천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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