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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남시장 후보공천 잡음시비 ‘확산’
“이대엽 시장 공천은 대선필패 지름길”

이관용후보, 특정세력 개입주장 강력 반발...중앙당에 재심청구

김락중 | 기사입력 2006/04/19 [00:12]

한)성남시장 후보공천 잡음시비 ‘확산’
“이대엽 시장 공천은 대선필패 지름길”

이관용후보, 특정세력 개입주장 강력 반발...중앙당에 재심청구

김락중 | 입력 : 2006/04/19 [00:12]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홍문종)가 18일 밤 회의를 통해 성남시장 한나라당 후보로 이대엽 현 시장을 추천한 것과 관련해 공천경쟁을 벌였던 이관용 예비후보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19일 열리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회의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홍문종)가 18일 밤 회의를 통해 성남시장 한나라당 후보로 이대엽 현 시장을 추천한 것과 관련해 공천경쟁을 벌였던 이관용 예비후보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성남투데이

이관용 예비후보측은 19일 ‘한나라당 경기도 성남시당 당원일동’이라는 명의의 공식입장을 통해 “성남의 7천여 한나라당 당원들은 경기도 공심위의 이대엽 현 시장의 공천결정이 5월 31일 지방선거와 2007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파멸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기 때문에 결코 승복할 수 없음을 강력하게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은 “경기도 공심위가 성남시장 공천과정을 거치면서 당기여도, 토론회, 여론조사, 심층면접에서 가장 우수한 후보를 제치고 교체여론지수가 높고 무능과 비리, 선거법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대엽시장을 추천했다”며 “더구나 이 과정에서 성남의 K국회의원과 J도의원은 이관용 후보를 공천하여서는 안된다는 발언으로 공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방해했고, 이대엽 시장은 지지자를 동원하여 공심위원들을 협박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측은 또 “공심위원 일부가 한나라당의 승리와 국가의 발전보다는 특정후보의 음해와 협박에 넘어가 부정, 비리와 결탁한 구시대적인 행태를 벌인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 시장 공천은 성남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패배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을 공천함으로써 수도권 전체에서 참패를 불러오는 시발점이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명약관화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측은 특히 “한나라당 성남당원들이 더욱이 이해할 수 없는 점은 4월 18일 공심위원 투표에서 6대5대1로 이관용후보가 최종후보로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심위원 일부가 이 결과를 무시하고 재투표를 주장하였다”며 “이들은 이대엽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게 되자 억지주장을 펴며 결선투표를 강행하게 했다”고 이 시장을 비난했다.

이 후보측은 이어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을 신청한 9명의 후보들은 이대엽시장이 공천을 받으면 모두 무소속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경기도당 일부 공심위원과 지역구의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성남의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의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공천결과를 비난했다.

이 후보측은 끝으로 “한나라당 성남당원들은 박근혜대표, 최고위원, 중앙당당직자께 이번 성남시장 공천과 관련한 부정비리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고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아달라”며 “한나라당 중앙당 최고위원들은 경기도당 공심위의 이대엽시장 공천결정을 거부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재심사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주인 예비후보측은 이대엽 시장의 재공천 소식을 접한 후 “그 동안 자신을 지지해주고 도와준 당원들에 대해서는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며 “이 시장의 재공천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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