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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공천탈락자 4자연대 힘들 듯”

신영수, 공천결과 ‘수용’...김주인,“공천기준 어디로 갔나?”

김락중 | 기사입력 2006/04/21 [04:35]

“시장 공천탈락자 4자연대 힘들 듯”

신영수, 공천결과 ‘수용’...김주인,“공천기준 어디로 갔나?”

김락중 | 입력 : 2006/04/21 [04:35]
한나라당 성남시장 이관용 예비후보가 성남시장 공천에 반발하면서 공천탈락자들간의 연대움직임을 거론한 것과는 달리 신영수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김주인 후보도 성남시장 예비후보로서의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성남시장 공천탈락자들의 4자연대틀 구성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성남시장 후보로 이대엽 시장이 공천된 것에 대해 공천경쟁을 벌였던 예비후보들이 반발을 하면서도 이관용 예비후보를 제외한 다른 예비후보들의 입장이 서로 달라 4자연대틀 구성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왼쪽부터 이관용, 김주인, 신영수, 양인권 예비후보.      ©성남투데이

신영수 예비후보는 그 동안 공천과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던 태도와는 달리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아쉽지만, 당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오늘부로  성남시장 예비후보로서의 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당원으로서 성남지역과 당에 대한 사랑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이관용 후보가 제기하는 공천탈락자들과의 연대설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신 후보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애정을 준 시민들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디”며 “성남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성남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성남시장직에 출마하고자 하였으나, 제가 성남시민과 당원의 사랑을 받고 시정을 수행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주인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이대엽 현 시장이 최종 확정되었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이번 공천을 통해 변모된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고 보니 달리 할말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번 성남시장 공천과정에서) 도덕성과 참신성, 개혁성 등 공천기준이 어디로 갔는지 한나라당의 장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그 동안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혀 사실상 예비후보 사퇴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관용 예비후보측은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김주인, 신영수, 양인권 후보측과 공동으로 연대해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을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었으나, 21일 오전 회동에 신영수, 양인권 예비후보가 참석하지 않음에 따라  연대 움직임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결국 이관용 예비후보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김주인측 관계자는 “이관용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에 공감대를 표시하며 연대할 용의는 있지만,  2-3일정도 시간을 두고 다시 만나서 구체적인 연대방안을 논의했어야 하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혼자 기자회견을 했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양인권 예비후보도 “이관용 예비후보로부터 21일 공동기자회견을 제안받았으나, 기자회견에 참석할 이유가 없어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24일 오전 11시 별도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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