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시장 공천철회 투쟁 벌일 것” “이 후보로는 지방선거 승리할 수 없다”
한)성남시장 이관용 예비후보 기자회견...“무원칙한 부당한 외압, 공천 도둑 맞아...”
김락중 | 입력 : 2006/04/21 [02:07]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이관용 예비후보가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결과에 불복해 이대엽 시장만큼은 절대로 공천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이 시장 공천철회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관용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가 끓고 불타오르는 마음을 억누르며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 2002년 시장경선의 석연치 않은 결과에도 순순히 승복했지만, 이번 성남시장 공천과정에서도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무원칙적이고 부당한 외압에 의한 후보결정으로 또다시 공천을 도둑 맞았다”고 공천결과에 반발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중 교체지수가 1.8로 가장 높은 후보(이대엽 시장)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며 “결국 이 시장으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2007년 대선에서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 시장을 겨냥했다.
이 후보는 또 “이 시장의 공천이 확정되자 다른 정당의 후보는 선거 필승을 자신하는 축제분위기”라며 “살아있는 한나라당,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한나라당이 되기 위해서 지금 이시간부터 다시한번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이 말하는 발전적 보수와 합리적 개혁은 공천장사로 얼룩진 비리의 온상으로 타락하고야 말았다”며 “지방선거압승과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이 시장 만큼은 절대로 공천이 되어서는 안되고, 이시간 이후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 시장 공천철회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공천철회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엄중히 밝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예비후보들과의 연대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끝으로 “지금부터 가고자하는 길이 아무리 힘들고 고난의 길이더라도 힘차고, 당당하게, 의연한 모습으로 나아가겠다”며 “역사는 정의의 편이라는 사실을 이번 이 시장 공천철회 투쟁을 통해 기필고 쟁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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