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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낮추고 새 출발을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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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낮추고 새 출발을 다짐하며”

“오는 총선은 한나라당 대 통합민주당의 대결”
29일 중원구 통합민주당 공천신청자·시의원 합동기자회견, 지지 호소

벼리 | 기사입력 2008/02/29 [05:19]

“자세 낮추고 새 출발을 다짐하며”

“오는 총선은 한나라당 대 통합민주당의 대결”
29일 중원구 통합민주당 공천신청자·시의원 합동기자회견, 지지 호소

벼리 | 입력 : 2008/02/29 [05:19]
“명분과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국민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개혁은 실패한다는 진리와 겸손하지 못한 권력은 국민에게 외면당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주신 국민의 따끔한 질책과 우려를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통합민주당을 출발시켰습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이번 총선은 집권 한달도 되지 않아 독선과 오만에 찌든 한나라당과 전통야당의 복원과 평화민주세력의 통합을 이루어낸 통합민주당의 대결입니다.”


오랜 분열을 끝내고 위로부터의 통합을 이루어낸 통합민주당이 지역에서 아래로부터의 통합을 이루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원구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공천 신청자들이 중원구 현역 시의원들과 함께 공천 결과 승복은 물론 한나라당 견제에 뜻과 힘을 합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문이다.
 
▲  성남중원구 총선예비후보인 이재명, 정환석, 정형만, 조성준 예비후보가 기자회견후 통합민주당의 총선승리를 다짐하며 손을 잡고 화이팅을......     © 조덕원

29일 중원구 통합민주당은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정환석, 정형만, 조성준 등 공천 신청자들과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김유석 대표를 비롯한 지관근, 김시중, 고희영, 정채진 의원이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의 오만한 정치실험을 견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통합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명분과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국민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개혁은 실패한다는 진리와 겸손하지 못한 권력은 국민에게 외면당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지난 대선에서 주신 국민의 따끔한 질책과 우려를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통합민주당을 출발시켰다”고 밝혔다. 국민통합민주당 지지의 전제인 자기성찰을 밝힌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은 대선 이후 정책적 혼선과 향응 등 국민적 우려를 자아낸 인수위 활동,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않은 조각문제 등 한나라당의 독선과 오만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한나라당의 절대권력화에 경계심을 표명했다. 이어 지방권력 장악에 이어 중앙권력 장악 마무리에 나선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해 마지막 보루인 국회에서 통합민주당이 확실한 야당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  김유석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당대표     © 조덕원

이들은 중원구 최대현안인 재개발의 조속한 추진, 2·3공단의 첨단 디지털산업단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남한산성 및 모란민속장의 성남을 대표하는 명소화 등을 통해 중원구 지역특성을 고려한 정책공약의 큰 골격도 제시했다.

이들은 “성남은 반독재 민주항쟁의 역사가 살아 있는 곳으로 중원구에서부터 통합민주당이 오만과 독선의 권력에 대항하는 민주와 개혁의 불길을 지펴올리겠다”며 중원구 유권자들에게 도움과 참여를 호소했다.

김유석 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에 이어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공천 신청자들은 합동기자회견 개최와 관련한 저마다의 입장과 생각을 밝혔다. 2선의 중원구 국회의원 출신인 조성준 공천 신청자는 “누가 되든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반드시 힘을 합쳐 중원구 통합민주당의 승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통합민주당 소속 중원구 성남시의원들(사진 오른쪽에서부터 고희영, 정채진,  김시중, 김유석, 지관근 시의원     © 조덕원

그는 또 “재개발로 7만여 명이 떠나게 된다”며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이 계속해서 성남에서 살 수 있도록 다른 후보들과 함께 통합민주당 차원에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종도 인천공항에 한 해 3천만명이 이용하는 사례를 예시하며 “남한산성과 모란민속장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소로 성남시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열린우리당 성남시장 후보인 이재명 공천 신청자는 “이번 중원구 총선은 대선에서 패퇴한 민주개혁세력이 반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공천 결과에 상관없이 통합민주당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맡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시로 공천 탈락 시 선대본부장를 거론하기도 했다.

구 민주당 출신으로 5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정환석 공천 신청자는 “대선 당시 두 개의 진영으로 분열된 민주세력이 통합민주당으로 하나가 되었다”며 “민주세력의 중심도시인 성남에서 아래로부터의 진정한 통합을 이루자”고 말했다.
 
▲   4.9 총선승리를 위한 중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및 시의원 합동 기자회견후 함께 총선승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 조덕원

성남의 전신인 광주대단지 실태조사로 구속된 바 있으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정형만 공천 신청자는 “오늘 합동기자회견은 통합민주당의 지난 5년간의 분열과 오만에 대한 사죄와 고해(告解)의 자리이자 새 출발하는 당의 화합과 단합을 다짐하는 각오의 자리”라며 “총선에서 통합민주당이 중원구를 잃으면 대한민국이 희망을 잃는다는 뜻과 의지를 함께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지관근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부대표는 합동기자회견 개최 배경과 취지에 대해 “그간 우여곡절을 겪은 민주평화개혁세력이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통합민주당으로 거듭났다”며 “총선을 앞두고 국민과 지역유권자와 함께 아래로부터의 통합과 소통을 이루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지 부대표는 구체적으로 “통합민주당의 지방정치인인 시의원과 국회의원 공천신청자들 사이에 지역현안에 대한 공유와 인식의 폭을 넓히고, 누가 공천되든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한나라당 독주 견제를 위한 중원구 통합민주당의 승리를 모두가 다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중원구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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