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후보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공천결과에 반발해 김상현, 최화영 의원 등 성남중원지역 당원들 1천여명이 탈당선언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성남시장 이관용 예비후보가 시장공천에 반발해 법적대응을 하는 등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한 잡음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성남시장 이관용 예비후보는 25일 성남시장 이대엽 후보 공천과 관련 심사과정의 문제점을 들어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 원인무효 확인소송과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 후보측은 남부지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한나라당의 성남시장 공천과정에서 한나라당이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비상식적인 공직후보를 추천한 것에 효력정지와 원인무효”라며 소를 제기했다. 또한 “성남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서 평가가 두드러진 점, 후보압축과정에서 공심위위원들의 투표에 있어 이관용 후보가 계속해서 1등을 기록한 점, 2차 후보압축 후 3명에 대한 후보 여론조사에서 1등을 기록한 점, 그리고 이 여론조사와 함께 진행된 현 시장의 교체지수가 높았던 점 등을 들어 이번 공천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성남시장 공천은 2개월 동안의 공천심사과정에서 자신이 줄곧 선두를 지켜왔는데 마지막 투표의 이상한 결과에 의해 최종후보가 뒤바뀐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결과”라며 “성남시장 후보 선정의 엄청난 오류이자 부당한 공천”이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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